2021년 5월 2일~5월 4일
2박 3일 캠핑
밀양 아리랑 오토캠핑장
입실 2시 / 퇴실 12시
사이트 크기 8mx8m(큰 편)
온수 사용 샤워실 (주중 9시~21시 / 주말 9시~24시)
개수대 24시 온수 사용 따로 있음
(온수기 물을 다 써버린 경우엔 찬물 나옴)
숯(재)수거함 있음
쓰레기봉투 구입
화장실과 샤워장 등 관리가 잘 되어 깨끗한 편
2021년이 되고 첫 캠핑을 다녀왔어요.
어디를 갈까 고민을 많이 했지만 아이가 놀기 좋고, 온수가 나오는 곳, 울산에서 가까운 곳으로 정했어요.
밀양 아리랑 오토캠핑장은 과거 미르피아 오토캠핑장이었던 곳으로 현재는 밀양시에서 관리는 하고 있답니다.
주말에는 캠핑장 어느 곳이든 예약하기 힘든데 일요일 오후부터 평일 캠이라 자리가 있어서 얼른 예약했죠~
저렴한 가격으로 1박2일 예약 후 캠프닉으로 오거나, 2박 3일 예약 후 퇴실일 전날 밤에 철수하는 팀도 많은 것 같았어요.
사이트 배치도 (3캠핑장)
코로나로 인해 사이트를 한 칸씩 비워두고 예약을 받고 있어서 조금은 안전한 캠핑을 할 수 있었어요.
저희는 135번 사이트를 예약했어요.
참고!! 배전함은 위 배치도에서 노란 점으로 표시된 부분으로 배전함 바로 앞이 아니라면 넉넉하게 50미터 릴선이 필요해요.
135번 사이트에서 20m 릴선에 멀티탭 두 개 연결해서 겨우겨우 전기를 사용했답니다😭
릴선이 부족하면 관리동에서 유료로 빌려준데요.
관리동은 입구 들어오기 전 뚝 위에 있어서 잘 찾아가셔야 해요~
사이트 구성
배전함이 멀어서 릴선이 짧은 관계로 텐트 위치를 끄트머리에 겨우겨우 맞춰서 치고 가운데 윙 타프를 쳤어요.
사이트가 넒어서 가능했던 구성인 것 같아요.
얼른 텐트를 치고 밥 먹을 준비를 하는데 노을이 지네요. 해도 엄청 크게 보이고 노을이 참 이쁜 곳이에요.
다만, 해 떨어질 시간엔 강가 쪽은 바람이 엄청 많이 불어요.
강가와 육지의 온도차가 심한 계절이라 그런 걸까요?? 해가 완전히 떨어지면 바람이 덜 부는데 한 시간가량은 엄청나네요.
바람 때문에 팩도 긴 걸로 다시 박아주고, 윈드 스크린까지 부랴부랴 설치했어요.
노을과 윈드 스크린의 콜라보🥰 느낌 있나요?
아이들이 뛰어 놀기 좋은 곳
넓은 잔디에서 뛰어놀기도, 공놀이 하기도 좋고, 가운데 있는 도로에서 킥보드나 자전거 타기도 좋고,
아이랑 가기에 좋은 곳이에요.
근데 왜 요 녀석은 뛰어놀지 않고 하루 종일 퍼즐만 하는 걸까요??😅
캠핑 왔으면 자연과 함께하라고~
캠핑의 먹방
캠핑 먹방은 간단히 해결하는 편이에요.
이번 메뉴는 양고기 바비큐, 계란 프라이와 소시지 구이, 연어 스테끼와 파스타, 소고기 샤부샤부, 빵과 수프, 죽
사진은 먹기 바쁘니 패스 ㅋㅋㅋ
캠핑의 밤
밤에는 빠질 수 없는 불멍 타임
솔로 스토브의 매력적인 불꽃을 바라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 같아요.
아직 밤에는 많이 추운 봄이네요.
패딩은 필수! 우모 바지 들고 올걸 하는 후회가..😅 첫날밤은 많이 추웠고 둘째 날 밤은 비오기 전이라 조금 따뜻한 느낌이었어요.
마무리
바람은 많이 불지만 날씨도 참 좋았던 2박 3일
마지막 날엔 비오기 전에 후다닥 철수!!
차가 방전도 되고 아이는 새벽 5시에 일어나서 울고,
힘들어서 다시는 안 간다고 했지만 또 가겠지😍
좋은 것만 기억날 테니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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