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가는 길에 들린 서천 국립생태원과 서천 해오름 캠핑장

서울 가는 여정 중 두 번째 목적지는
서천 국립생태원과
잠자리를 마련할 서천 해오름 캠핑장이랍니다.

 

2020년 6월 20일

서천 국립생태원

관람시간
하절기(3월~10월) : 9시 30분 ~ 18시
동절기(11월~2월) : 9시 30분 ~ 17시
(관람시간 1시간 전 매표마감)

 

서천 국립생태원

울산 근교에는 큰 동물원이나 식물원이 없어서
서울 가는 길에 꼭 들리고 싶었던 국립생태원인데,
너무 멋져서 또 가고 싶은 마음이에요.

워낙에 넓어서 모두 둘러보지는 못하고 에코리움을 주로 관람했고,
실외에 놀이터도 참 잘 되어있는데
코로나 때문에 운영하고 있지 않아서 아쉬웠어요.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제한된 구역이 많아서 미리 알아보고 가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서천 국립생태원

에코리움에 가는 길은 햇볕이 뜨거워서 걸어가기 힘들었어요.
가는 길에 사슴도 보고 새도 구경하고 했지만 더위에 지치게 되네요.

참고로 코로나 전엔 셔틀을 운행했는데 지금은 운행하지 않아요😭

정말 이쁜 곳이 많았는데 사진은 왜 이거 한 장뿐인지...
아이랑 다니다 보니 찍사를 할 여유가 없어요.😅

멋진 곳들은 내 마음속에 저장📸

생각보다 시간이 지체되어 해가 떨어지기 전에 캠핑장에 도착하기 위해 달렸답니다.

 

 

2020년 6월 20일~ 6월 21일
1박 2일

서천 해오름 캠핑장(서천 해오름 관광농원)

바다 뷰가 멋진 캠핑장
예약은 전화를 통해서 가능
대지가 넓어서 화장실과 개수대가 사이트에서 멀 수도 있음
샤워시간 : 오전 8시~11시 / 오후 6시~9시
(샤워시간 제외하고 문이 잠겨있음)
개수대 24시간 온수 사용 가능
개수대와 화장실 개수가 부족하고 깨끗하게 관리되지 않는 편

해오름 관광농원 전체 지도

서천 해오름 캠핑장

저희 사이트는 바다 앞 잔디 사이트로 노란색 건물 왼편에 잡았어요.
지도 상으로 첫 줄 제일 왼편에서 3번째쯤 인 것 같아요. 

 

 

사이트 구성

서천 해오름 캠핑장

빨리빨리
밥도 먹고 노을도 봐야 하는데 시간이 촉박해요.
열심히 사이트 구성 후 밥 먹고 해변으로 출발~

사이트 구성은 달궁 자동차 아영장과 동일하게 간단히 했는데,
문제는 사이트 크기가 작아서 텐트를 타프 안에 쳐야 했다는 점!!

사이트가 생각보다 작으니 크기를 잘 알아보고 가셔야 할 것 같아요.

 

 

춘장대 해수욕장 노을

춘장대 해수욕장 노을

서해안으로 왔으니 노을을 꼭 보고 가야죠~
몇 년 전 장항 스카이워크 쪽에서 노을을 봤을 때
너무 인상 깊어서 다시 보고 싶었어요.

너무 이뻐요😍
날씨가 흐려져서 노을을 못 보면 어쩌나 했는데 이렇게 보고 가네요.

캠핑장에서도 노을을 볼 수 있지만
정면에서 더 잘 보고 싶어서
춘장대 해수욕장으로 갔는데 너무 좋았어요.

춘장대 해수욕장 노을

물이 슬슬 들어오고 있어요~
해변에서 노을도 보고 뛰어놀았으니 캠핑장으로 돌아갑니다.

악😱 아이 손이랑 발이랑 엉망 됐어요.
차 타려니 모래랑 진흙이 우수수⛲️
즐거웠으면 괜찮아....😅
캠핑장으로 가서 얼른 씻어야겠어요.

 

 

불멍 타임

서천 해오름 캠핑장

밤의 불멍 타임은 고요하네요.
밤바다도 보고 싶은데 깜깜해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남은 장작을 다 태우고 자야 하는데
긴 여정의 여파로 일찍 불멍을 하고 자러 들어갔어요.

 

캠핑장에서 맞이하는 아침

서천 해오름 캠핑장

아침에 일어나니 텐트 안에서도 바다가 딱 보여요.
눈뜨자마자 바다가 보이니 너무 시원하네요.

여기의 가장 큰 장점!!
시설의 단점을 모두 커버하는 멋진 바다 뷰라는 것!!

 

 

서천 해오름 캠핑장

물 빠진 후 아침 모래놀이 시간고 가지고,
갯벌 놀이도 하고 싶지만 서울로 가야 하기에
간단히 모래놀이만 하고 철수를 시작합니다.

 

철수 후 서울로

서천 해오름 캠핑장

철수 중 한컷📸
텐트 클립을 빼면서 아쉬운 마음에 남겨봐요.

잠만 자고 가는 곳이라 너무 아쉬워요.
달궁 자동차야영장에서 못한 샤워도 하고
바다 뷰에 멋진 노을까지 좋은 점만 기억하고 갈게요~

2021.05.26 - [취미/캠핑기록] - 캠핑 기록 / 서울가는 길에 들린 지리산 달궁자동차야영장에서 미니멀캠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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