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에서 쑥쑥 잘 자라고 있는 식물 중 하나 홍콩 야자예요.
처음 샀을 때 작은 화분에 세 개가 옹기종기 자라고 있었는데 어느덧 쑥쑥 커서 분갈이를 해주었죠~
기존의 작은 화분에 한 뿌리, 조금 큰 토분에 두 뿌리를 심어줬어요. 하지만.... 토분에 있던 한뿌리는 죽고 말았어요😭
분갈이 후 정성껏 보살펴줬더니 지금은 잘 자라고 있답니다😁
한뿌리가 죽어서 뽑아버렸더니 허전한 느낌이네요. 다음 분갈이 때 가운데로 옮겨줘야겠죠?
한쪽으로 휘어지는 것 같아서 나무젓가락으로 지지대도 세워주고 나름 신경 쓴다고 하는데 어설픈 것 같아요.😅
홍콩 야자는 따뜻한 열대지역이 원산지로 습한 숲에서 살고 있는 두릅 나뭇과 식물이래요.
우산을 닮아 '우산 나무'라고 불리며 적응력이 강하고 공기정화능력이 뛰어나 추위만 잘 피하면 실내에서도 잘 자란답니다.
약간이 독성이 있어서 혹시나 반려식물이 있다면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해요.
빛
홍콩야자는 밝은 그늘에서 잘 자라요. 커튼이나 창을 통과하여 빛이 들어오는 곳이 좋으며 직접적인 빛은 잎을 태울 수 있어서 피하는 것이 좋대요.
온도
따뜻한 열대지역에 원산지이기 때문에 추위에 굉장히 약하며 21~25도에서 잘 자라요. 겨울철에는 7도 이상 되는 실내에서 키우는 것을 추천해요. 건조한 바람, 찬바람이 지나다니는 곳은 피해 주세요.
습도
홍콩야자는 잎이 건조할 때 깍지벌레가 생길 수 도 있기 때문에 공기 중 습도를 다소 높게 관리해주는 것이 좋아요.
공기 중 습도를 높이는 방법으로 잎 주변에 분무를 자주 해주거나, 식물은 호흡할 때 수분을 방출하므로 식물들을 한데 모아서 키우는 방법이 있어요.
물 주기
홍콩야자는 흙이 촉촉한 상태를 좋아하기 때문에 손으로 만졌을 때 겉흙이 말라있다면 물을 주세요.
특히 생장이 빠른 여름에는 흙 상태를 확인하고 물을 자주 주고, 겨울에는 물을 줄여주는 것이 좋아요.
토분에 있는 아이랍니다.
위쪽에서 봐도 잎이 풍성해요. 새 잎이 나는 중이어서 더 풍성해질 것 같아요.
새순이 삐죽~
두 개 다 새순이 올라오고 있네요.
새순은 맨 위의 줄기 사이에서만 올라와요. 여기에 생장점이 있어서 그런가 봐요.
연한 연둣빛이었던 새순은 자라면서 살짝 갈색으로 변하다가 다 자라면 진한 녹색으로 바뀌어요.
처음에는 병이 들었는 줄 알고 걱정했는데 원래 그런 것 같더라고요😅 식물 초보라 ㅎㅎㅎ
외목대로 키우려고 아래쪽 잎줄기를 가지치기해주었어요.
아직 초보라 어떻게 하면 이쁠지 몰라서 키가 커지면 아래쪽 잎 줄기를 다듬어주고 있어요.
가지치기하고 시간이 지나니 남은 줄기 부분은 똑 떨어지고 마치 대나무 같이 흔적이 남더라고요 ㅎ
가지치기 한 줄기들은 물꽂이 해서 뿌리내리면 흙에 심어주려고 하는데, 뿌리가 나온 기미기 안 보이네요.
다음에 보여드릴게요.. 생장점이 없는 작은 줄기라서 그런 걸까요??
우리 집 이쁜이들~ 동그랗고 예쁜 외목대가 되는 그날까지 쑥쑥 자라렴😍
2021.04.05 - [일상/반려식물 키우기] - 반려식물 키우기 - 아글라오네마 시암오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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