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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빈티지 찻잔 & 그릇

빌레로이 앤 보흐, 빌보 빈티지 - 아카풀코 슾볼

by elin-e 2020. 12. 17.

 

선명한 원색의 무늬가 돋보이는 빌레로이 앤 보흐 빈티지 제품인 아카풀코(Acapulco)를 소개하려고 해요.

단순하게 기하학적으로 표현된 패턴과 화려한 색감에 반해서 데려오게 되었답니다😍

빌레로이 앤 보흐 아카풀코


제작연도
1967년 ~ 1994년

SIZE
슾볼 높이  5cm
슾볼 지름 12cm
소서 지름 18.5cm

생산지
룩셈부르크

빌레로이 앤 보흐 아카풀코

이 제품은 1697년 크리스티안 로이터(Christine Reuter)멕시코의 아카풀코 지역을 여행하다
영감을 받아서 디자인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그래서 제품의 이름도 아카풀코 도시 이름과 같아요.

 

멕시코의 아카풀코는 매우 유명한 휴양지인데,
남미의 정열이 그릇 속에 고스란히 담겨 있는 것이 느껴지지 않나요?💃🏻


빌레로이 앤 보흐 아카풀코

다른 포첼란과는 달리 패턴 필름 자체가 두툼해서 손으로 만지면 올록볼록한 느낌이 그대로 느껴져요.
옆으로 비스듬히 보면 필름의 두께가 눈에 보일 정도입니다.

사진으로 보여드리고 싶은데 잘 찍히지가 않아요😭
(이게 최선입니까? - 시크릿가든 추억의 명대사 ㅋㅋㅋ 무리수 투척하고 갑니다.)

 

빌레로이 앤 보흐 아카풀코

앞서 소개한 빌보 빈티지 제품들과 달리 볼 안쪽과 손잡이에는 패턴이 없이 깔끔한 흰색이에요.
그래서 볼 바깥쪽과 소서의 화려한 패턴이 더 돋보이는 것 같아요. 패턴이 꽉 차있어도 부담스럽지도 않고요.


빌레로이 앤 보흐 아카풀코

아카풀코 시리즈는 슾볼과 컵 모두 딱 떨어지는 단순한 쉐잎으로 여러 개를 겹쳐서 위로 쌓을 수 있는 스태커블 Stackable 스타일이에요.

슾볼의 높이가 낮고 옆으로 넓어서 쌓아서 보관하기에 좋은 것 같아요.

다른 빌보 빈티지 제품 중에 스태커블 스타일로 카디즈, 이즈미르, 팔레르모, 썸머데이 등이 있어요.

 

빌레로이 앤 보흐 아카풀코

슾볼과 소서 한 개는 파란색 백마크 이고  나머지 소서 한 개는 브라운 색의 백마크네요.
백마크에 룩셈부르크에서 생산되었고 멕시코 디자인이라는 것이 나와요. 

 

빌레로이 앤 보흐 아카풀코

파란색은 60년대, 브라운 색은 90년대에 생산되었어요.

60년대 생산되어 오래되었어도 스크래치도 거의 없고 깨끗하게 보관하셨나 봐요.👍🏼👍🏼👍🏼

 

빌레로이 앤 보흐 아카풀코


아카풀코는 20세기에 가장 밝고 다채로운 패턴으로 평가받고 있고 한정된 수량으로 생산되어 귀한 디자인이랍니다.

2008년에는 아카풀코 패턴을 넣은 뉴웨이브 시리즈가 나올 정도로 인기가 많은 빌보 빈티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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