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우처 서비스 대상자로 선정이 되었으니 이제 어디에서 서비스를 받을지 선택해야겠죠?
바우처 제공기관 확인
먼저 어디에서 바우처를 사용할 수 있는지 알아봐야 해요.
바우처 결과 통지서에 안내되어있는 발달재활서비스 센터 중에서 언어치료를 하고 있는 센터를 선택할 수도 있는데 위치와 전화번호 정도만 나와있어서 정보가 부족했어요.
그래서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사이트에 들어가서 제공기관에 대한 정보를 더욱 자세하게 볼 수 있었어요.
https://www.socialservice.or.kr:444/cmmn/index.do
지역과 아이가 받을 서비스 사업을 선택하고 원하는 조건을 선택하여 조회를 눌러주세요.
제공기관별 상세를 누르시면 그 기관의 기본적인 정보와 사업실적, 제공인력 총 수 및 성비를 볼 수 있어요.
이러한 상세내용들을 토대로 사용자가 많은 기관을 선택하여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치료센터 선택 팁
어느 센터가 평이 좋은지 어떠한 특징이 있는지 맘카페를 통해서 정보를 조금 얻을 수 있었어요. 저는 맘카페에 가입을 하지 않아서 포털에 검색해서 맘카페 댓글을 보고 정보를 얻었던 것 같아요. 주변에 언어치료를 받는 사람들이 있다면 직접 물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인데 저는 지인 중에 언어치료를 받는 분이 없어서 안타까웠어요.
전화상담을 통해서 마음에 드는 센터를 몇 군데 정했으면 직접 방문하여 상담하고 치료환경을 둘러보는 것이 좋아요.
센터가 추구하는 방향과 언어치료를 담당하는 선생님이 아이와 잘 맞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고, 센터가 따뜻하고 밝은 분위기인지, 어떤 교구를 사용하는지, 치료실의 크기, 보호자가 대기하는 장소, 선생님들 간의 화합 등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필요해요.
선생님들 간의 화합이 좋다면 아이의 언어치료 시 나타나는 문제상황을 다른 선생님들과 상의하여 더 좋은 해결방법을 도출해낼 수 있기 때문에 그러한 부분도 한번 확인해보세요.
그리고 각 센터마다 비용이 다르기 때문에 확인이 필요하고, 언어치료는 장기간동안 이루어지므로 너무 멀면 지치고 힘들 수 있기에 집과의 거리도 고려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병원에서의 언어치료
재활의학과나 소아정신과에서 언어치료를 받는다면 바우처는 사용이 안되지만 실비를 적용받을 수 있는데, 이때 질병코드를 R코드를 받아야 보상받을 수 있어요.
F코드의 경우 정신지체, 정신발달장애, 소아기 및 청소년기에 주로 발병하는 행동 및 정서장애 등으로 정신과 쪽의 질병코드이기 때문에 비급여 항목은 보상을 못 받을 가능성이 높아요.
R코드는 분류할 수 없는 증상이나 징후, 임상과 병태를 포함하는 코드로 R47달리 분류되지 않은 언어장애, R48 달리 분류되지 않은 난독증 및 기타 상징적 기능 이상, R49 음성장애로 급여, 비급여 부분 모두 보상이 가능한 것 같아요.
*보험사마다 보장내용이 다를 수 있으니 가입된 상품에 대해서 보험사에 직접 문의하시기를 바랍니다.
제가 보험사에 전화를 해서 진단을 받고 실비를 적용받으면 추후 보험가입에 불이익이 있는지 물어봤을 때 불이익이 없을 거라는 답변을 받았어요. 하지만 인터넷 검색을 해서 얻은 정보로는 불이익이 있을 수 있으니 진단을 받기 전에 미리 보험을 정리하라고 하더라고요.
병원에서 언어치료를 받은 후 실비보험을 통해 보상받고, 센터에서 감각통합치료를 바우처를 이용하여 받는 것도 하나의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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