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기름에 하얀 순두부, 계락 탁
깨트려서 먹는 빨간 순두부찌개는
아이가 있으니 잘 못 끓여먹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날도 춥고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는 날
맑은 순두부찌개를 끓여봤어요.
맑은 순두부찌개
순두부, 마늘한줌, 양파 1/2개,
느타리버섯 약간, 파 1대,
멸치액젓 1큰술(새우젓 1 티스푼),
국간장 1큰술, 참기름 1작은술
순두부만 사고 야채는 집에 있는 재료들로 준비했어요.
지난 요리에 쓰고 남은 파도 보이네요 ㅎㅎ
요리를 시작해볼게요.
1. 멸치, 다시마, 디포리, 파뿌리를 넣고 육수를 내주었어요.
육수는 쏀불에서 10분 정도 끓인 후
중불에서 10분 정도 끓여주세요.
2. 육수를 내는 동안 재료를 다듬어요.
마늘은 슬라이스
양파는 네모 모양으로 깍둑썰기
파는 채썰기
버섯은 밑동을 자르고 적당한 크기로 찢어주었답니다.
3. 육수 재료들을 건져내고 야채를 넣을 거예요.
마늘을 넣고 끓이다 어느 정도 익을 때쯤 양파를 넣어요.
4. 양파와 마늘이 어느 정도 익었다면
버섯을 넣어주세요.
버섯은 오래 끓이지 않아도 괜찮아요.
5. 이제 두부를 넣을 거예요.
순두부가 으깨지지 않도록 조심조심
숭텅숭텅 덩어리가 살아있도록 썰어서 넣어주세요.
순두부 봉지째 칼로 반으로 잘라서 넣어주시면 돼요.
6. 국간장 1큰술을 넣어서 간을 맞춰요.
7. 까나리액젓을 넣어 감칠맛을 더해주세요.
새우젓을 넣으면 더 맛있는데
집에 새우젓이 없네요 ㅠㅠ
새우젓이 있다면 까나리 대신에 넣어주세요😀
멸치액젓도 괜찮아요~
양념까지 다 넣었으면 콩 냄새가 사라질 정도만 짧게 끓여주세요.
저는 한번 끓어오를 때 불을 껐어요😉
8. 파를 넣고 마지막으로
참기름 한 스푼 넣어 마무리해주었어요.
청양고추 하나 넣어서 칼칼하게 먹으면 더 맛날 텐데~
저흰 아이가 먹어야 해서 패스했답니다.
간이 싱거우면 소금을 넣어 간을 맞춰주시고
짜다면 육수 추가~😉
무한반복은 노노입니다.
된장찌개 한강 된 기억이 새록새록하네요😂
맑은 순두부찌개랑 밥 한 공기 뚝딱👍🏼 맛있었어요^^
2021/01/27 - [일상/오늘 뭐먹지?] - 덜큰하고 야들야들한 홍가리비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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