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에 쟁여두기 좋은 냉동 대패삼겹살로 숙주볶음 해 먹었어요.
간단하지만 어른들도 아이들도 좋아해서 자주 해 먹는 메뉴예요.
대패삼겹살 숙주볶음 재료
대패삼겹살 500g, 숙주 1 봉지, 양파 반개, 파 한대, 다진 마늘 1큰술, 간장 1큰술, 굴소스 2큰술, 청양고추 1개
요리 시작해볼게요.
프라이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어슷썰기 한 파를 넣고 파 기름을 내주세요.
파가 기름을 머금었다가 다시 내뱉을 때까지 저어주세요.
파 기름이 나왔다면 다진 마늘을 넣고 마늘향이 날 때까지 볶아요.
냉동 다진 마늘이 분리가 되어서 볶아졌네요.
파와 마늘을 먼저 볶은 다음 대패삼겹살을 넣어서 파와 마늘향이 밸 수 있도록 했는데
대패삼겹살을 먼저 볶은 다음 삼겹살 기름이 나오면 파와 마늘을 넣어주셔도 괜찮아요.
냉동 대패 삼겹살을 녹이지 않고 그대로 넣었어요.
냉동상태 그대로라 하얗게 김 나는 거 보이시죠??
빠르고 간단하지만 맛있게! 이게 목표거든요.
냉동 대패 삼겹살을 녹여서 요리하는 경우 미리 간장과 후추 다진 마늘을 넣어서 밑간을 해주면 좋아요.
저는 밑간 없이 냉동상태 그대로 넣었답니다.
대패삼겹살이 반 정도 익었을 때 간장 한 스푼을 넣어줄게요.
고기가 어느 정도 익었다 싶으면 양파와 숙주를 넣고 뒤적뒤적해주세요.
숙주가 숨이 죽을 때까지 뒤적뒤적해주면 양파는 아삭아삭하게 익는답니다.
푹 익은 양파가 좋으신 분은 양파를 먼저 넣어서 익힌 다음 숙주를 넣어주시면 돼요🤗
이제 굴소스를 넣어줄 차례예요.
두 스푼을 넣고 골고루 섞이도록 저어주세요.
숙주에서 물이 제법 많이 나왔네요.
맛있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양이 갑자기 확 줄어든 듯한 느낌이...
매운걸 못 먹는 아이를 위해 조금 덜어내고 청양고추를 송송 썰어 넣었어요.
대패삼겹살의 느끼함을 잡아주기에 청양고추의 깔끔한 매운맛이 제격인 것 같아요.
청양고추로도 부족해서 페페론치노를 투척😱
5개를 넣자는 남편과 딜을 해서 3개로 합의했어요.
전 매운 음식을 잘 못 먹거든요.
드디어 완성!!
후추 촥촥 뿌리고 예쁜 빌보 발레리아 사각볼에 담아줬어요.
그냥 먹어도 맛있고 양배추 쌈에 싸 먹어도 맛난 대패삼겹살 숙주볶음입니다😍
2021/01/14 - [일상/빈티지 찻잔 & 그릇] - 빌레로이 앤 보흐, 빌보 빈티지 - 발레리아 사각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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