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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리뷰

실바니안 입문, 초콜릿 토끼의 빨간지붕 이층집과 추천가구세트가 딱이에요.

by elin-e 2021. 1. 6.

 

곧 만 3살을 앞둔 아이의 크리스마스 선물로 실바니안 패밀리를 사주었어요.
역할놀이를 하면서 언어발달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과, 다양하게 이야기를 만들어내면서 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구입했는데 충분히 제 몫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아이의 역할놀이로 적극 추천하는 바입니다👍🏼


초콜릿 토끼의 빨간지붕 이층집을 추천하는 이유

실바니안 패밀리 - 초콜릿 토끼의 빨간지붕 이층집


어떤 집을 살까 고민을 하면서 검색을 했을 때, 불이 들어오는 빨간지붕 이층집을 많이 선호하는 것 같았어요.
그런데 집, 가구, 인형까지 따로 사려고 하니 너무 부담이 되는 거예요.

아이가 처음 실바니안을 접하는데 어떻게 가지고 놀지도 모르고...
그래서 가구와 인형이 포함되어 있어서 가성비가 좋은 초콜릿 토끼의 빨간지붕 이층집을 선택하게 되었어요.

 

 

초콜릿 토끼의 빨간지붕 이층집 구성품

실바니안 패밀리 - 초콜릿 토끼의 빨간지붕 이층집


계단이 있는 빨간지붕 이층집과 언니 토끼, 침대, 식탁, 싱크대와 프라이팬, 오므라이스, 접시, 포크가 포함되어 있어요.

계단은 양 옆으로 원하는 곳에 설치 가능하고, 난간은 2개가 있는데 원하는 곳의 홈에 끼워주시면 돼요~ 쉽게 설치 가능하답니다!!


초콜릿 토끼의 빨간지붕 이층집 추천가구세트 구성품

실바니안 패밀리 - 초콜릿 토끼의 빨간지붕 이층집 추천가구세트


추천가구세트는 디테일이 좋아요.

크게 냉장고, 도마 싱크대, 가스레인지 싱크대, 세면대, 변기로 구성되어있고 엄마 토끼가 포함되어 있어요.

세세한 소품으로 밀가루, 우유, 계란, 얼음 3개, 컵 3개, 와플, 팬케이크, 바게트 빵, 뒤집개, 나이프, 사과가 있어요. 
(빨갛고 이쁜 사과는 잃어버려서 사진에 없어요..ㅠㅠ)

 

 

초콜릿 토끼의 빨간지붕 이층집 추천가구세트의 디테일

- 냉장고

실바니안 패밀리 - 초콜릿 토끼의 빨간지붕 이층집 추천가구세트


냉장고는 무려 얼음정수기 냉장고예요~
위쪽에 얼음을 넣어두고 정수기에 컵을 넣어 살짝 누르면 얼음이 딸그락 하고 컵 속으로 들어간답니다😃


- 도마 싱크대

실바니안 패밀리 - 초콜릿 토끼의 빨간지붕 이층집 추천가구세트


도마에 빵을 끼우고 칼로 가운데를 누르면 반으로 쪼개져요 ㅋㅋㅋ 너무 귀엽지 않나요??

작은 칼을 잡고 힘줘서 빵을 자르면 재미도 있고, 소근육 발달도 되고! 디테일에 한번 더 놀라고 말았네요😲


 

 

- 가스레인지

실바니안 패밀리 - 초콜릿 토끼의 빨간지붕 이층집 추천가구세트


가스레인지 아래쪽엔 오븐이 있고 가스레인지 스위치를 돌리면 빨간 불이 올라와요.

아이가 처음엔 스위치를 잘 못 돌려서 도와달라 하더니 이제는 스스로 돌릴 수 있어요.
“레벨 업!! 손의 기민성이 상승하였습니다🤗”

 

- 세면대와 변기

실바니안 패밀리 - 초콜릿 토끼의 빨간지붕 이층집 추천가구세트


수도꼭지 손잡이를 올리면 물도 나오고 변기 레버를 돌리면 물이 내려가요.

이런 세세한 부분까지 수행을 하면서 배변훈련과 함께 일을 본 다음 뚜껑을 덮고 물을 내리고, 손 씻는 것까지 습관 형성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초콜릿 토끼의 빨간지붕 이층집 세팅

실바니안 패밀리 - 초콜릿 토끼의 빨간지붕 이층집


초콜릿 토끼의 빨간지붕 이층집에 추천가구세트를 넣어 이렇게 세팅을 해봤어요.
가구를 모두 다 넣으려니 냉장고 자리가 애매해졌지만 어차피 이렇게 말끔한 세팅은 오래 못 간다는 거!!

놀이 5분 후면 가구들이 밖으로 나와서 난장판이 되어버려요😭
집 안에서 가구들이 온전한 채로 놀려면 더 커야 하나 봐요.

실바니안 패밀리 - 초콜릿 토끼의 빨간지붕 이층집


냉장고 자리를 만들기 위해 싱크대 하나를 빼고 냉장고를 부엌에 넣고 테이블도 1층으로 옮겼어요.
2층에는 침대만 뒀는데, 화장실을 2층으로 옮겨도 좋을 듯해요.

 

 

여담

실바니안 패밀리 - 초콜릿 토끼의 빨간지붕 이층집


아이가 자고 난 후 제가 정리하면서 이렇게도 배치해보고 저렇게도 배치하면서 놀게 되네요😚
어른들도 좋아하는 실바니안이라더니 어느새 빠져버렸나 봐요.

소품이 너무 작아서 하루 종일 찾아다니고 매일 개수를 체크하는데 사과는 어디로 굴러간 건지 찾을 수가 없어요.😭
이사 가는 날 어디선가 나타나겠죠??

풀육아에 하루 종일 실바니안 역할놀이를 하면서 아이와 놀아주니 목도 아프고 진이 다 빠져버리지만, 하루하루 아이의 말이 늘어나는 것이 보이면 놀랍기도 하고 뿌듯하기도 하고 만감이 교차해요.

 

실바니안 패밀리 소품 정리 방법

실바니안 패밀리 정리


현재 빵집과 병원도 있어서 작은 소품들은 이렇게 정리하고 있답니다.

다이소에서 분할 케이스를 사서 담았는데,
어떤 소품이 있는지 파악하기도 쉽고 아이도 여기서 꺼내서 필요한 것만 쓰니 덜 잃어버리고 괜찮더라고요.

칸 사이즈가 다양하게 있으니 적합한 걸로 고르시면 될 것 같아요.

다음엔 실바니안 패밀리의 빵집을 리뷰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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