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장난감 수납장을 어떤 것을 하면 좋을지 고민을 많이 했어요.
책장과 장난감 수납을 동시에 하는 것이 좋을지, 아이 키보다 높지만 수납이 많이 되는 것이 좋을지, 선택 장애를 불러일으키게 되더라고요.
결론은 놀이테이블로도 쓸 수 있는 이케아 트로파스트로 구매했어요.
(내 돈 내산 실제 사용기입니다.)
트로파스트(TROFAST) |
조립하기
조립하는 것은 어렵지 않은 편이지만 레일을 끼우고 나사를 조이는 것이 조금 힘들었어요.
레일에 나무 조각을 끼우고 프레임에 넣을 땐 나무망치가 있었으면 했고,
나사를 박을 때 안쪽에 있는 데다 공간이 협소해서 수직으로 정확하게 박기가 조금 힘들었어요.
실사용기
수납장으로 사용
아이가 20개월 정도(2019년 9월)부터 쓰기 시작했는데,
그때는 아이 키가 작아서 놀이 테이블보다는 벽에 붙여서 수납장으로 주로 이용했어요.
뒤쪽이 뚫려있어서 수납상자를 밀어 넣을 때 힘 조절이 안될 것 같아서 벽에 붙여놓고 쓰는 것이 좋을 것 같았거든요.
큰 장난감은 위에 올리고 작은 장난감들은 수납상자에 종류별로 넣어주었어요.
수납상자 구성 및 이용방법
수납상자는 1단과 2단을 주로 이용하고 있고, 1단에는 작은 바구니를 두 개 넣어 분류하니 사이즈도 딱 좋고 정리하기 좋은 것 같아요.
3단 수납상자는 생각보다 깊어서 아이가 물건을 꺼내기 힘들어했고,
서랍 바닥에 있는 물건을 꺼내다가 몸으로 서랍을 누르면서 레일이 빠지기도 했어요.
어느 정도 나이가 될 때까진 1단과 2단 수납상자로 구성하는 편이 좋을 듯해요.
무거운 장난감은 아래쪽에 넣어서 레일에 걸지 않고 바닥에 두었어요. 너무 무거우면 레일이 빠져서 불안했거든요.
레일에 걸지 않아도 물건을 넣고 빼는 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어요.
놀이 테이블로 사용
아이가 노는 범위가 넓어지면서 30개월 무렵부터 두 개를 붙여서 놀이 테이블로 만들어주었어요.
아이가 키가 작은 편이라 얼마 전까진 테이블 중앙에 있는 것을 집을 수 없었는데
이제 키가 90cm 정도 되니 도움 없이 혼자서도 테이블에서 잘 놀아요.
반면에 수납상자를 밀어 넣을 때 반대쪽 상자도 무게가 있어서 밀리지 않았었는데
이제는 힘이 세져서 두 개가 동시에 밀려서 반대쪽이 튀어나와요😂
힘 조절하는 것을 좀 가르쳐야 할까 봐요.
모서리 보호대를 붙여 위험한 상황도 예방하고 물건이 바닥으로 떨어지는 것도 방지했어요.
자동차가 앞으로 가다가 자꾸 바닥으로 떨어지니 오만 짜증을 다 내 가지고 이런 방법을 생각했죠~
삐뚤빼뚤ㅋㅋㅋ 대~충 붙였거든요.
가운데에 이렇게 틈이 있어서 물건이 빠지지 않게 주의해야 해요.
서랍을 빼면 틈 사이로 떨어진 물건을 꺼낼 수 있지만 귀찮기도 하고 작은 물건 찾기도 힘들더라고요.
물론 이케아 쇼룸에서 봤던 것처럼 놀이매트를 깔아주면 이러한 틈은 문제가 안 되겠죠.
그리고 프레임의 안쪽 바닥에 먼지가 쌓여서 종종 청소를 해줘야 해요. 책꽂이도 먼지 쌓이듯이 앞뒤로 뚫려있는 제품이라 어쩔 수 없나 봐요.
가성비 좋고 여러 가지 목적으로 다양하게 사용 가능한 이케아 트로파스트, 아이가 조금 더 크면 또 어떻게 바꿔주면 좋을지 기대되네요.
'일상 >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실바니안 어린이병원, 만3세 아이도 잘 가지고 놀아요. (0) | 2021.01.28 |
---|---|
나이키 조던1 미드 키즈 운동화 (0) | 2021.01.21 |
꼬마 만년설 딸기!! 분홍빛 딸기는 처음이에요. (2) | 2021.01.20 |
실바니안 입문, 초콜릿 토끼의 빨간지붕 이층집과 추천가구세트가 딱이에요. (0) | 2021.01.06 |
이케아 크리스마스트리로 연말 분위기 내봐요🎄 (0) | 2020.12.1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