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이상적인 자세 유형에 대해서 알아보았으며, 이어서 많은 유형의 자세들 중 대표적으로 켄달의 자세유형에 대해서 알아보려 합니다.
- 후만-전만 자세(Kypho-Lordosis posture)
골반이 앞으로 과도하게 돌아가 허리에서 목까지 체형 변화가 일어난 자세 유형입니다.
발에서부터 중력 중심선을 그었을 때 발목에서 다리가 뒤쪽으로 기울어져 약간의 족저 굴곡의 상태이며 무릎은 과신전, 고관절은 굴곡, 골반의 전반 경사 즉 오리 엉덩이가 되어있는 상태입니다. 척추의 경우 요추의 전만이 증가되고 흉추의 후만이 증가하고 견갑골의 전인 즉 어깨가 앞으로 말리게 됩니다. 그리고 경추의 과신전으로 머리가 앞으로 나오게 됩니다.
뼈대와 자세를 근거로 하여 근육의 경우 목 뒤쪽과 어깨 앞쪽, 가슴 근육, 허리(요추), 고관절 굴곡근인 장요근, 허벅지 앞쪽 근육이 단축되어 있으며
복근과 흉추의 기립근, 다리를 펴는 근육인 엉덩이 근육과 허벅지 뒤쪽 근육이 약화되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 편평 등 자세(Flat-Back posture)
목부터 허리까지의 S자 커브가 편평해진 자세 유형입니다.
발목에서 다리가 약간 뒤로 기울어져 족저 굴곡의 상태이며 무릎관절은 약간 과신전, 골반은 후방 경사로 뒤로 기울어져있습니다. 척추의 경우 요추 부분은 전만이 감소하였으며, 흉추의 상부는 후만이 증가하고 하부는 후만이 감소하여 척추가 전반적으로 편평해진 상태입니다. 경추는 약간 신전되어 머리가 앞으로 나오게 됩니다.
근육의 경우 가슴 근육, 골반을 당기고 있는 복근, 골반이 뒤로 기울어져 다리가 계속 펴진 상태를 유지하게 되므로 허벅지 안쪽 근육과 허벅지 뒤쪽 근육이 단축되어있으며
이와 대칭적으로 중하부의 기립근과 허벅지 앞쪽 근육은 약화되어 있을 것이라 예상됩니다.
- 굽은 등 자세(Sway-Back posture)
골반을 앞으로 내밈으로써 보상작용으로 어깨를 뒤로 당기게 되어 거대한 굽은 등을 이루는 자세 유형입니다.
발목의 경우 중립의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무릎관절의 과신전과 골반이 뒤로 기울어진 후방 경사와 함께 고관절이 앞으로 나와있는 상태입니다. 척추의 경우 하위 요추는 편평해지고 흉추가 넓은 범위에서 후만이 증가하였으며, 경추가 약간 신전되어 머리가 앞쪽으로 나와있는 상태입니다.
근육의 경우 목의 신전근, 하부 요추 근육, 가슴 근육, 골반이 뒤로 기울어져 다리가 계속 펴진 상태를 유지하게 되므로 허벅지 뒤쪽 근육과 안쪽 근육이 단축되어 있으며,
목의 굽힘근, 중상부의 흉추 기립근, 하복부, 엉덩이 근육, 허벅지 앞쪽 근육이 약화되어 있을 것이라 예상됩니다.
위의 자세 유형을 토대로 운동을 할 때 반드시 단축되어 있는 근육을 이완하고 약화되어 있는 근육을 강화하는 것은 아닙니다. 늘어나 있지만 약화에 의한 것인지 아닌지, 단축된 근육이지만 강화에 의한 것인지 아닌지를 다양한 측면에서 검사하고 판단해야 할 것입니다.
이상적인 자세 정렬을 위해서 중요한 점은 골반 전방, 후방에 붙어있는 근육들이 대칭적으로 같은 힘을 갖고 올바른 정렬을 이루 수 있도록 근육의 밸런스를 맞추는 것입니다.
이상적인 자세정렬에 대해서 알고싶다면?
https://elin-e.tistory.com/2?category=1152671
내 몸의 정렬은 얼마나 이상적일까.
여러분들은 서 있을 때 무의식적으로 짝다리를 짚거나 배를 내밀고 있진 않나요? 앉아있을 땐 다리를 꼬아 앉거나 양반다리를 하고 있진 않으신가요? 오늘은 내 몸의 정렬 상태를 인지하기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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