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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해부학

척추의 개념 1. 기본적인 이해를 위한 척추의 구성, 만곡, 구조

by elin-e 2020. 10. 20.

대부분의 현대인들이 허리 통증을 가지고 있으며, 통증을 개선하기 위해 많은 정보를 찾아보고 있습니다. 허리 통증의 원인들은 많은 부분에서 나타나겠지만 그중 허리를 지탱하는 뼈대인 척추에 대해서 이해한다면 허리 통증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척추의 개념과 구성

척추의 구성 및 갯수
엉치뼈와 꼬리뼈

 

척추는 목과 등, 허리, 엉덩이, 꼬리 부분에 이르기까지 주요 골격을 유지하도록 하는 뼈를 말하는 것입니다.
척추 안에는 뇌와 말초기관들을 연결하는 신경다발인 척수가 있으며 척수가 손상될 시에는 척수의 손상부위에 따라 신체의 각 부분의 마비를 가져옵니다. 따라서 매우 중요한 신경통로인 척수를 척추뼈로 보호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람은 7개의 목뼈(경추, Cervical vetebra), 12개의 가슴뼈(흉추, Thoracic vertebra), 5개의 허리뼈(요추, Lumbar vertebra), 5개의 엉치뼈(천추, Sacrum), 4개의 꼬리뼈(미추, Coccyx)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엉치뼈와 꼬리뼈는 성인이 되면서 1개로 합쳐져  총 26개의 척추뼈를 이루게 됩니다. 

 

척추의 만곡

척추는 옆에서 바라봤을 때 굽어져 있는 형태로 되어있으며 이를 만곡이라고 합니다. 경추의 만곡은 앞으로 휘어진 전만(Lordosis)을 이루며 30~35도 정도로 만곡이 가장 작고, 흉추의 만곡은 뒤로 휘어진 후만(Kyphosis)으로 40도 정도의 각도를 이룹니다. 요추는 경추와 같이 전만(Lordosis)의 형태이며 45도 정도이며 천추와 미추는 후만을 이룹니다. 이를 전체적을 봤을 때 S자 만곡의 형태를 이루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경추: 전만(Lordosis, 30~35도 정도)
- 흉추: 후만(Kyphosis, 40도 정도)
- 요추: 전만(Lordosis, 45도 정도)
- 천추, 미추: 후만(Kyphosis)

신생아의 경우 태어났을 땐 C자 형태의 만곡을 가지고 있으며 자라면서 점차적으로 S자 만곡을 형성하는데, 경추의 만곡은 출생 후 3~4개월 후 목을 가눌 수 있을 때 전만의 형태를 이루게 되며, 요추만곡은 12개월 정도 되어 일어서고 걷기 시작하면서 점차 전만의 형태를 이룹니다. 

 

척추의 구조

척추의 구조
척추의 구조

- 척추뼈가시돌기(극돌기, Spinous process)
척추뼈에서 뒤쪽 정중면으로 뻗은 돌기로 등의 정중면을 따라 손을 대보면 목 아래쪽부터 만져지는 부분이 가시돌기의 끝 부분입니다.

- 척추뼈가로돌기(횡돌기, Transverse process)
척추뼈의 양 옆쪽으로 뻗은 돌기로 근육이 붙는 지렛대로 작용하는 부분입니다. 

- 척추뼈 돌기사이관절
인접한 척추뼈의 위관절돌기와 아래관절돌기로 이루어진 윤활관절을 돌기사이관절이라고 합니다.
경추부위의 돌기사이관절은 앞에서 뒤로 가면서 아래쪽으로 기울어져 있고, 이러한 관절면의 방향으로 인해 굽힘과 폄을 쉽게 할 수 있습니다. 
흉추의 관절면은 서로 앞뒤를 바라보며 수직으로 배열되어 굽힘과 폄에 제한이 있지만 돌림을 잘할 수 있습니다. 
요추의 관절면은 구부러져 있고 인접한 돌기들이 맞물려 있어 움직임에 제한이 있으나, 관절면이 안쪽과 가쪽을 바라보며 배열되어 굽힘과 폄이 잘 일어납니다. 
척추뼈의 돌기사이관절에 결손이 한 곳에서 일어난다면 척추분리증이 발생하며 양쪽에서 발생하면 분리가 일어난 관절 위쪽 척추뼈가 앞으로 미끄러지는 척추전방전위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척추사이구멍(추간공, Intervartebral foramen)
척추사이 구멍은 서로 다른 두 개의 척추뼈가 만나면서 각자의 위아래 척추뼈패임이 연결되어 그 사이로 생기는 공간을 의미합니다. 척추뼈가 만날 때 양쪽으로 한쌍이 생기며 척수신경과 혈관이 척주관 안 밖으로 지나가는 구멍입니다.
엉치뼈에서는 4쌍의 구멍이 양쪽으로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 척추사이원반(추간판, Intervartlbral disc)
척추뼈의 몸통 사이에 존재하는 것으로 척추뼈를 연결하고 고정하며 충격을 흡수하고 분산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척추사이원반이 찢어지거나 흘러내려 신경을 압박하게 되면 목과 허리의 통증과 팔과 다리로 퍼지는 방사통이 발생하게 됩니다. 흔히 우리가 말하는 질환인 디스크,추간판탈출증을 야기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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