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에 뭘 해 먹으면 좋을까? 고민하다 오랜만에 파스타를 해보기로 했어요.
아이도 먹어야 하니까 토마토 파스타로, 야채랑 고기는 뭐가 있는지 냉장고에 재료를 찾아볼까요?
준비한 재료에요.
토마토 가지 파스타 재료
파스타면, 가지 1개, 양파 1개, 마늘 10개, 베이컨 1팩, 방울토마토 12개, 토마토소스 1통, 파마산 치즈 약간, 파슬리가루 약간, 식빵 3쪽, 올리브 오일, 소금 1 티스푼
재료는 요렇게 준비했고 손질을 해봅시다.🤗
가지는 어슷 썰기를 해줬어요.
가지 두 개를 썰까 하다가 1개만 해도 충분할 거 같아서 나머진 다시 냉장고 속에 넣고,
방울토마토는 씻어서 꼭지만 떼고 통째로 넣어줄 거예요.
마늘은 편 썰기 해주고 양파는 채 썰어줬어요.
양파 써는 방향을 반대로 해줬어야 하는데 동그랗게 썰어버렸네요 ㅎㅎ
베이컨은 한입 크기로 썰었어요.
먼저 프라이팬에 기름을 한 바퀴 두르고 가지를 노릇노릇 구워주세요.
가지를 굽는 동안 웍에 올리브유를 넉넉히 두르고 마늘 기름을 내고 마늘 기름에 베이컨을 볶아요.
양파를 넣고 볶아주다가 어느 정도 익으면 토마토와 구워놓은 가지를 차례대로 넣어주세요.
토마토소스를 한 통 넣고 야채에 토마토소스가 베이도록 졸여줄게요.
토마토 소스가 너무 졸아들면 물을 조금 넣어주세요.
이제 파스타 면을 삶아볼게요.
냄비에 물을 넉넉히 넣고 올리브유를 한 스푼 정도 넣어 면들이 달라붙지 않도록 할게요.
소금도 1 티스푼 넣고 물이 끓으면 면 투하.
저희는 4인분 같은 3인분을 넣었어요. 엄지와 검지로 동그라미를 만들어서 파스타면을 잡아서 1인분씩 계량하면 돼요~
저는 면을 10분 정도 삶아주는데 먹어보았을 때 면 가운데 심이 살짝 느껴지는 정도로 삶아요.
우와~양이 어마어마해요.
면이 소스를 머금도록 면수를 두 국자 넣고 열심히 쉐킷 쉐킷 섞어주었어요.
양은 많고 너무 열심히 저어서 팔이 아프네요 ㅋㅋㅋ
에어프라이어에 빵도 살포시 구워봅니다 ㅋㅋ
칼로리 폭탄을 예고하며 다 먹어버리겠다는 일념뿐입니다.
드디어 완성!!!
면과 소스를 담고 빵도 옆에 예쁘게 놓았어요.
마치 모자를 쓴 듯한 모양이 되었어요.
마지막으로 파마산 치즈와 파슬리를 솔솔 뿌리고 먹어볼게요.
빵에 소스 올려서 먹으니 꿀맛이네요.
면도 적당히 잘 익었고 겉도는 재료 없이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아이도 한 그릇 뚝딱! 빵을 두쪽이나 먹고 옷은 토마토소스 범벅이네요. 입으로 먹은 건지 옷에 바른 건지 😮
피부에 양보 안 한 게 어디예요~ ㅋㅋ
소스까지 싹싹 비워 칼로리 폭탄이지만 맛있게 먹은 토마토 가지 파스타였습니다^^
'일상 > 오늘 뭐먹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홈쿠킹 / 냉장고 파먹기 / 삼 없는 삼계탕 끓여요. (0) | 2021.01.09 |
|---|---|
| 에어프라이어로 구운 담백하고 촉촉한 닭가슴살 스테이크 (0) | 2020.12.21 |
| 통삼겹살 수육, 김장김치에 딱 좋아요~ (0) | 2020.12.10 |
| 다이어트 할 때 두부면 야채볶음 요리 어떠세요? (2) | 2020.11.29 |
| 홈쿠킹 샤브샤브 간단하게 해먹기 (0) | 2020.11.2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