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 장 보러 갔다가 새로운 면을 발견했어요.
출시된지는 좀 된 것 같은데 관심이 없어서 이제야 구입해보네요.
면요리를 좋아하는 저희 가족에게 밀가루를 줄이면서도 건강하게 면요리를 즐길 수 있는 좋은 제품인 것 같아요.
(광고나 홍보 아니고 그냥 내돈내산 요리 후기예요.)
면 굵기가 두 종류가 있는데 얇은 면은 2.5mm / 넓은 면은 5mm 한 팩당 100g이 들어있어요.
단백질 15g에 글루텐 프리라 더 안심하고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두 종류의 면을 샀는데 따로 요리하기엔 양이 적어서 한 번에 요리해봤어요.
(이때부터 뭔가 잘못되었음을 직감했답니다. 이유는 아래에서 확인해주세요.)
재료는 냉장고에 있는 야채들로 준비했는데 냉장고 파먹기 요리로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야채는 취향에 따라 좋아하는 것들로 준비해주세요.)
두부면 야채볶음
재료 준비
양파 1개, 표고버섯 3개, 팽이버섯 약간, 청경채 2포기, 방울토마토 10개, 다진 마늘 1큰술
양파와 표고버섯은 채 썰어 준비하고 팽이버섯은 밑동을 잘랐어요.
양파 싹이 어마어마하게 나서 싹까지 잘랐더니 양이 많네요 ㅎㅎ
파 아니에요😅 양파 싹이랍니다ㅎ
청경채는 밑동만 잘라서 모양 그대로 사용했고, 방울토마토는 씻어서 통째로 사용했어요.
소스
간장 1큰술, 굴소스 1큰술, 참기름 1작은술, 통깨 솔솔
소스는 간단하게 굴소만으로 해도 되지만 간장이랑 참기름을 섞어 풍미를 더해줬어요^^
두부면은 흐르는 물에 살짝 헹궈서 채에 받쳐서 물기를 빼주면 끝.
따로 삶거나 요리하지 않아도 돼서 매우 간편하더라고요.
재료 준비는 이렇게 끝! 간단하죠?
요리도 쉽게 후다닥 해 볼까요?
기름을 두르고 다진 마늘 1큰술을 넣어 마늘 기름을 내주었어요.
편 마늘을 사용하면 좋을 텐데 마침 통마늘이 없어서 냉동실에 있는 다진 마늘을 이용했어요.
저는 아삭아삭한 야채보다 숨 죽은 흐물흐물한 야채를 좋아해서 야채를 먼저 넣고 볶았어요.
어느 정도 야채들이 숨이 죽은 듯해서 두부면을 넣어주고
바로 소스를 확 부었는데
아차!!! 면에 부었던 게 실수였어요.
야채 쪽에 부었어야 하는데 두부면이 소스를 빠르게 흡수하더라고요.
순간 당황.. 골고루 섞느라 애먹었어요..
완성!!
이쁘게 담는다고 했는데 괜찮나요?ㅎㅎ
얇은 면이랑 넓은 면이랑 같이 요리해도 괜찮았어요. 식감은 손두부 겉 부분을 얇게 썬 느낌이랄까요.
두부라고 해서 요리할 때 잘 끊어질 거라 생각했는데 탱글탱글해서 잘 끊어지지도 않고,
부드러운 느낌보다는 쫄깃한 느낌이 더 많은 두부면이었어요.
3살 아이도 잘 먹었는데 10개 중 8개의 방울토마토가 아이의 배속으로 들어갔어요.
두부면이랑 새콤달콤한 방울토마토가 아이의 입맛을 사로잡았나 봐요.
간단히 한 끼로 맛도 있고 영양도 챙기는 두부면!! 괜찮은 거 같아요.
그런데.. 맛있게 잘 먹었는데 양이 부족한 느낌이랄까요??!!😂 배가 부른 듯 안 부른 듯
(위에서 이야기했던 잘못된 직감.. 얇은 면과 두꺼운 면 두팩씩 구매했어야 했어요.)
저희 가족은 인당 2팩은 먹어야 할 것 같아요ㅎㅎㅎ
이렇게 먹으면 다욧은 도대체 언제 할는지?? 이번 생에 성공할는지..ㅋㅋ
"맛있게 먹으면 0칼로리" 굳게 믿습니다😁
'일상 > 오늘 뭐먹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홈쿠킹 / 냉장고 파먹기 / 삼 없는 삼계탕 끓여요. (0) | 2021.01.09 |
---|---|
에어프라이어로 구운 담백하고 촉촉한 닭가슴살 스테이크 (0) | 2020.12.21 |
통삼겹살 수육, 김장김치에 딱 좋아요~ (0) | 2020.12.10 |
아이도 잘 먹는 토마토 가지 파스타 (0) | 2020.12.05 |
홈쿠킹 샤브샤브 간단하게 해먹기 (0) | 2020.11.2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