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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오늘 뭐먹지?

추울 땐 시원하게 맑은 오징어 뭇국 끓여먹어요.

by elin-e 2021. 12. 4.

 

냉동실에 사다 놓은 오징어 한 마리가 있어서 시원하게 무 넣고 오징어 뭇국 해 먹었어요.
요즘 겨울무가 덜큰하고 시원하니 맛있더라고요.

남편은 다이어트를 해서 샐러드를 먹으니, 반마리는 오징어 뭇국에 넣고 반은 데쳐서 샐러드랑 같이 주려고요.


맑은 오징어 뭇국

오징어 뭇국

아이랑 저랑 먹을 오징어 뭇국이라 고춧가루는 넣지 않고 맑게 끓여볼게요.

 

 

맑은 오징어 뭇국 재료

오징어 반마리, 무 한토막, 파 한 줌,
다진 마늘 1/2큰술, 국간장 1큰술, 까나리액젓 1큰술, 소금

 

1. 재료 손질

오징어 뭇국

무를 나박 썰기로 준비해주세요.
너무 얇게 썰면 국을 끓이는 동안 무가 으깨질 수 있으니 4mm 정도 두께로 썰어주었어요.

 

오징어 뭇국

오징어는 내장을 떼고 미리 손질을 해서 냉동실에 넣어두었던 것이라 녹인 후 물에 한 번 헹구기만 했어요.
껍질에는 영양분이 많다고 하니 따로 벗기지 않을게요.
그리고 몸통 가운데는 세로로 심지가 붙어있으니 꼼꼼히 제거해 주세요.

오징어 뭇국
오징어 뭇국

오징어 몸통을 먹기 좋은 크기로 썰고, 다리도 숭텅숭텅 썰어주었어요.

 

 

2. 끓이기

오징어 뭇국

육수는 오징어 맛을 더 살리기 위해 다시마만 넣어 10분 정도 끓인 후 건져주었어요. 

끓는 물에 무를 넣어 반쯤 익었을 때 오징어를 넣어주세요.
오징어는 너무 오래 끓이면 질겨지니까 5분~8분 정도 끓여주면 야들야들한 오징어를 먹을 수 있어요. 

 

3. 양념 간 하기

오징어 뭇국

국간장 1큰술, 까나리액젓 1큰술, 다진 마늘 1/2큰술을 넣어주었어요. 
저는 간장과 액젓으로 기본 간을 하고 간이 안 맞을 경우 마지막에 소금 간을 해주는 편이에요.

아이가 아직 어려서 마늘을 많이 넣을 수가 없어서 조금만 넣어주었답니다. 
고춧가루도 넣고 싶은데 매운 건 1도 안 먹는 아이라,,,, ㅠㅡㅠ 이렇게 맑은 오징어 뭇국을 끓일 수밖에 없어요.

 

오징어 뭇국

보글보글 거품이 올라와서 걷어주었어요.

 

 

4. 마지막으로 파 넣기

오징어 뭇국

생파가 없어서 썰어서 냉동해두었던 파를 넣었네요 ㅠ
어쩌다 보니 본격 냉장고 파먹기가 되어버린 느낌이랄까요?ㅎㅎ

생파가 맛있는데 아쉽지만 오늘은 쉽고 간단하게 시원한 오징어 뭇국을 끓여먹었어요^^

 

완성!!

오징어 뭇국

하얀 쌀밥에 국만 있어도 한 그릇 뚝딱!!
날씨가 쌀쌀해지니 뜨끈한 국물이 자꾸 생각나네요.

 

맛있는 식사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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