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도 에어팟 프로가 생겼어요. 😁
가격이 사악하기도 하고, 굳이 필요성을 못 느껴서 지금까지 다른 기종의 블루투스 이어폰을 쓰고 있었는데 드디어 에어팟 프로로 갈아탔네요.
확실히 노이즈 캔슬링 기능의 좋은 점을 느끼고 있어요.
케이스
역시 애플은 깔끔한 하얀 케이스에 제품만 딱!! 심플합니다. 취향저격^^
구성품
충전기 케이블과 설명서, 에어팟 프로, 그리고 이어팁이 들어있어요.
케이블은 USB가 아닌 C타입으로 되어있는데, 요즘 바뀌는 추세를 따라가고 있는 것 같아요.
저는 기존에 쓰던 케이블이 많아서 개봉하지 않았어요.
이어팁은 4개가 들어있는데 에어팟 프로에 끼워져 있는 것이 잘 맞아서 이것도 뜯지 않았답니다. ㅎㅎ
처음 포장 상태 그대로 보관하고 싶은 마음이랄까요??ㅎㅎ (아끼면 똥 되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에어팟 프로
비닐을 뜯어서 에어팟 프로 케이스 뚜껑을 열어보니 앙증맞고 귀여운 아이들이 머리를 빼꼼~ 꺼내보니 더 이쁘더라고요.
비닐 하나도 조심스럽게 뜯고 싶은 마음 ㅋㅋㅋ 소중하니까요.
이제 요 이쁜 아이들을 보호해 줄 케이스도 입히고, 철가루 방지 스티커도 붙여줘야겠죠??
어떤 케이스를 해야 할지 검색을 수십 가지 해봤는데 마음에 쏙 드는 것이 없어서 제일 유명한 브랜드 중에서 기본 제품으로 선택했어요.
남편의 요청사항인 비너가 있는 케이스로 골랐답니다.
엘라고 슬림 행 에어팟 프로 케이스
제가 고른 제품은 엘라고 슬림 행 에어팟 프로 케이스예요.
남편 꺼와 제 것 두 개를 주문했는데, 제 껀 라벤더 색상, 남편 꺼는 진인디고 색상으로, 재질은 실리콘으로 되어있어요.
구성품
구성품은 뚜껑을 고정시키는 스티커, 비너, 그리고 케이스예요.
케이스의 느낌은 보들보들한 실리콘으로 엄청 부드러워요.
비너도 제법 튼튼해 보이는데 더 써봐야 벌어지는지 아닌지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충전 포트를 덮어주어 먼지 유입도 방지되어 좋은 것 같네요.
케이스 앞면
색상이 너무 이뻐요.ㅎㅎ
아래쪽과 위쪽 모두 끼워봤어요. 엘라고가 적힌 부분이 앞쪽으로 끼우면 되는데 뚜껑을 열면 녹색불도 동그랗게 보여요.
저는 뚜껑을 끼울 때 스티커를 붙이지 않고 그냥 끼워서 쓰고 있는데 뚜껑이 날아가지도 벗겨지지도 않아서 그대로 사용하고 있어요.
심하게 떨어뜨리지 않는 이상 스티커를 붙이지 않고 써도 괜찮을 것 같아요.
케이스 뒷면
뒷면은 뚜껑이 잘 열리도록 겹쳐지는 부분에 홈이 파져 있어요.
앞쪽 모양을 잘 맞춰서 끼워줬는데 뒤쪽은 살짝 안 맞는 느낌이 있어요. 사진에서 보면 아래쪽 커버가 살짝 왼쪽으로 밀려있는 거 보이시죠?
케이스 옆면
케이스 옆면을 보면 확연히 표시가 나더라고요.
아무리 잘 맞추려고 해도 잘 안되길래 그냥 쓰기로 했어요. ㅎㅎ 원래 완벽한 것은 없으니까요~
이 정도면 만족합니다^^
엘라고 철가루 방지 스티커
에어팟이 철가루가 많이 나와서 이건 꼭 붙여줘야 한다고 해서 케이스랑 같이 주문했어요~ㅎㅎ
색상은 로즈골드, 골드, 실버가 있었는데 골드로 주문했어요. 사진에서는 실버처럼 보이지만 빛에 비춰보면 은은한 골드가 나와요.
철가루 방지 스티커 붙이는 방법
가이드 스티커를 잘 사용해야 쉽게 붙일 수 있더라고요.
몇 번 뗐다 붙였다 하면서 최대한 모양을 맞춰줬어요. 이거 누가 붙여주는 사람 없나요??
가이드 스티커 끝에 최대한 붙여야 케이스 모양대로 안쪽으로 쑥 넣어서 붙일 수가 있어요.
아래쪽은 두 번 만에 성공!! 그러나 위쪽이 한참이 걸렸어요.
위쪽엔 자성이 있어서 금으로 되어있는 철가루 방지 스티커가 자꾸 붙어버려서 모양에 딱 맞춰 붙이기가 더 어려웠어요.
여러 번 뗐다 붙였다 했더니 가이드 스티커의 접착력도 떨어지고,,, 철가루 방지 스티커는 자꾸 울고 삐딱하고.ㅋㅋㅋㅋㅋ 총체적 난국이었지만 해냈습니다. 꺄~~~🤗
제가 계속 다시 붙였던 이유는 모양에 딱 맞춰 붙이지 않으니 에어팟을 넣을 때 긁히는 느낌이 났기 때문이에요.
철가루 방지 스티커가 끝이 날카로워서 조금만 튀어나오는 부분이 있어도 긁힐 것 같았어요. 그래서 더 잘 맞춰 붙이려고 여러 번 뗐다 붙였다 했네요.
에어 팟 넣는 부분 안쪽을 만져보면 어떤 느낌인 지 아실거예요~ㅎㅎ
철가루 방지 스티커를 붙여도 뚜껑은 벌어짐 없이 잘 닫혔어요.
하지만 케이스가 실리콘 재질이라 가방 속에 굴러다니면서 먼지가 많이 붙는 단점이 있더라고요. 실리콘은 어쩔 수 없다는 말에 최대한 오래 써보려고요.
케이스도 무궁무진하고 철가루 방지 스티커도 다양한 제품이 많이 나오는 만큼 다음번엔 더 얇고 저렴한 제품으로 써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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