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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빈티지 찻잔 & 그릇

빌레로이앤 보흐 트루바도르(음유시인) 귀한 아이를 구했어요^^

by elin-e 2021. 7. 7.

오랜만에 빌보 빈티지 포스팅이네요.
더 이상 둘 곳이 없는데, 내보내지도 못하고 들이는 것도 한정적으로 꾸역꾸역 채워 넣고 있어요.

이번에 데려온 아이는 예전부터 가지고 싶었던 빌레로이앤보흐 트루바도르에요.
70년대에 생산된 팔레르모, 앙시와 더불어 인기가 많은 제품이어서 구하기가 힘들었지만 운이 좋게도 득템! 했어요.

 

 

빌레로이앤보흐 빈티지 트루마도르


빌레로이 앤 보흐 - 트루바도르(Troubadour)

제작연도
1970년대~

SIZE
컵 높이  6.5cm
컵 지름  7cm
소서 지름 14cm
접시 지름 18.5cm

생산지
독일(룩셈부르크)

 

 

트루바도르 트리오

빌레로이앤보흐 빈티지 트루바도르

일반적인 티컵 모양과 좁고 긴 쉐잎의 위 사진과 같은 모양이 있는데 이 모양이 더 마음에 들었어요. 아마 이 모양이 더 구하기 힘들 거예요.

믹스커피를 즐기는 저에게 딱 맞는 150ml 용량이고, 스택업이 가능한 형태예요.

음유시인이라 불리는 트루바도르는 말을 타고 있는 사람과 꽃과 새가 조화롭게 그려져 있어요.
"나는야 피리 부는 사나이~🎶"
유유자적하면서 숲 속을 거니는 듯한 느낌이랄까요?

 

 

트루바도르 소서

빌보 빈티지 트루바도르

소서와 접시는 바깥쪽으로 그림이 그려져 있고 말이 혼자 있어요ㅎㅎ
말 타는 사람이랑 피리 부는 사람은 어디로 갔을까요??ㅎㅎ

파란색 테두리도 엣지있게 꽃잎 모양을 연상시키네요.

이 모든 그림들이 핸드페인팅이라는 거 너무 대단하지 않나요??👍🏼
핸드페인팅이다 보니 잉크 번짐이나 뭉친 곳이 있기도 해요.

빌보 빈티지 트루바도르

빈티지 제품답게 생활 흠집이 있는 건 어쩔 수 없나 봐요.
70년대에 생산된 제품인데 이 정도면 정말 양호한 거죠~

이제 이정도 생활 흠집은 아무렇지도 않네요 ㅎㅎ

 

 

트루바도르 접시

빌보 빈티지 트루바도르

디저트 접시는 루스티카나, 팔레르모 등 다른 접시들에 비해서 조금 작은 느낌이에요.
하지만 빵과 샐러드를 먹기에는 충분한 크기랍니다.

빌보 빈티지 트루바도르

접시에는 커트러리 자국이 남아있네요~ 서양의 식문화로 인한 생활기스라서 이해해요.
그래도 저는 이 상태 그대로 이길 바라면서 가위랑 나무 식기 쓸래요 ㅎㅎ

 

 

빌레로이 앤 보흐 백마크

빌레로이앤보흐 트루바도르

백마크는 모두 파란색이네요.
접시의 백마크 색이 훨씬 진해 보여요.

트루바도르는 뒷발굽에도 유약처리가 되어있어 겹쳐 놓았을 경우 기스가 덜 생길 것 같아요.

 

 

실사용

빌보 트루바도르

다른 그릇들이랑 같이 써도 너무 잘 어울리고, 아기자기한 그림이 너무 앙증맞은 트루바도르는 실물이 더 이뻐요.

아~오발 플레이트도 사고 싶다~~😅
개미지옥..ㅋㅋ 빠지면 헤어 나올 수 없어요.

 

2021.04.02 - [취미/빈티지 찻잔 & 그릇] - 빌레로이 앤 보흐, 빌보 빈티지 - 팔레르모

 

빌레로이 앤 보흐, 빌보 빈티지 - 팔레르모

기다리고 기다리던 커피잔 트리오가 왔어요~ 빌보 팔레르모가 구하기 어려워 너무 높은 가격에 나오더라고요. 너무 비싼 건 못 사고 새 상품급 컨디션은 아니지만 적절한 가격에 데려왔어요^^

elin-e.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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