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포스팅에 사철나무가 흰가루병이 와서 주방세제를 희석한 물로 분무 샤워를 해줬다고 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또 잎이 하얗게 변하고 있어요.😭
2021.05.20 - [취미/반려식물 키우기] - 초보가드너의 미니사철 키우기
2021년 6월 1일 미니사철
흰 가루병
곰팡이 종의 병원균에 의해 식물에서 발생하는 병의 일종.
발병
통풍이 원활하지 않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심할 때 발생하며, 비교적 온도가 높은 조건에서 많이 발생하는 병해다. 이 외에도 일조량 부족과 밀식재배, 질소비료의 과다사용, 낮은 습도 등을 원인으로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여름 이후에 발생하지만 사철나무의 경우 잎이 나기 시작하는 봄부터 가을까지 나타난다. 봄에 새잎에서 흰색의 반점이 생기고, 이후 점차 확대되어 잎 전체를 덮게 된다.
대상
비닐하우스나 온실에서 시설 재배하는 작물(오이 호박, 상추, 참깨, 딸기, 토마토 등)이 가장 취약하며 정원 식물 중에는 장미가 흰가루병이 빈번하게 발병한다. 그리고 야외에서 자라는 수목 주로 사철나무에서 발병하며, 버즘나무, 베롱나무 등에서 발병한다. 그러나 수목의 경우 작물에 비해서는 치명적이지 않다.
증상
잎, 줄기와 잎자루에 발생.
잎에는 처음에 흰색의 균총이 원형으로 나타나고, 진전하면 잎 전체가 밀가루를 뿌려 놓은 것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심하면 감염된 부위가 노란색을 띠면서 뒤틀리거나 오그라들고 더 나아가 갈변되고 고사한다.
피해
감염 시 흰색 곰팡이가 잎의 표면을 덮어 광합성과 증산량이 크게 감소하므로 성장 둔화, 형태 변형, 생육 저하 등의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때때로 20∼40% 정도의 수량감소를 일으킨다.
잎 표면의 분생 포자는 조금만 건드려도 잘 떨어져 바람에 의해 쉽게 전파되기 때문에 새잎을 침해하고 새로 분생 포자를 만들면서 연중 계속 병을 퍼뜨려 나갈 수 있다. 따라서 과거에 발생했던 곳은 다시 발생할 가능성이 크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방제 방법
1. 병든 낙엽을 모아 제거하고, 통풍, 채광, 배수가 잘 되도록 관리한다.
2. 천연살충제 사용
난황유 또는 마요네즈 물을 뿌려준 후 1~2일 후 물로 씻어낸다. 난황유와 마요네즈 물은 잎의 기공을 막아 잎을 고사시킬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물로 씻어주어야 한다.
난황유 만들기- 물 100ml에 달걀노른자를 하나 넣고 믹서기로 잘 섞어준 후 식용유 60ml를 첨가하여 섞어준다.
마요네즈 물 만들기 - 물 2L에 마요네즈 8g을 넣고 잘 저어준다.
(비율을 잘 맞추어 제조해야 함)
베이킹소다 + 주방세제를 섞어 뿌려준다. (흰가루병 약제와 동일한 원리)
3. 약제 사용
발병 초기에 마이클로뷰타닐 수화제 1,500배액 등 흰가루병 적용 약제를 10일 간격으로 2회 살포한다.
2021년 5월 31일 미니사철
손으로 만지니 하얗게 가루가 묻어나네요.
이날은 일단 닦아냈는데 잘 안 닦이는 것도 있고, 닦아내도 잎의 본래 색은 보이지 않아요.
2021년 6월 1일 미니사철
이날은 솜뭉치가 뭉친 듯한 모습이 포착되었어요. 😱
점점 더 심해지려나 봐요.
결국은 심한 잎들을 뜯어내고 말았어요.
잘 안 뜯겨서 잎이 찢어진 것도 있고, 멀쩡한 잎도 같이 뜯기고 난리입니다.
잎들은 그냥 버리면 곰팡이균이 남아있어서 다음 해에 또 발병할 수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소각하는 게 좋다고 하는데... 집에서 소각할 장소가 없어서 그냥 쓰레기통에 버렸어요.
이따가 저녁에 주방세제를 희석한 물을 한번 뿌려줘야 할 것 같아요.
2021.06.01 - [취미/반려식물 키우기] - 다육이 용월 잎꽂이 성공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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