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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캠핑기록

작천정 별빛 야영장에서 꽉 채운 24시간의 캠핑기록

by elin-e 2021. 6. 30.

2021년 6월 21일~ 6월 22일
1박 2일

캠핑장 리뷰는 지난 포스팅(젤 아래 링크)을 참고해주세요.

 

별빛 야영장에 도착한 시간 4시, 남편을 얼른 내려주고 아이를 데리러 다녀왔어요.

그 사이 요렇게 세팅을 하고 있네요~

 

 

사이트 구성은 미니멀하게

작천정 별빛 야영장

왼쪽엔 피엘라벤 아카뷰2
오른쪽엔 미니멀웍스 글래머 쉘터
가운데엔 백패킹용 타프를 설치했어요.

미니멀하게 IGT 테이블 1개(버너 1구), 헬리녹스 미니 테이블, 의자 3개, 쉘브 컨테이너 1(주방용품), 쉘브컨테이너 2(선풍기, 랜턴 등등), 행거, 스탠리 워터저그와 쿨러 등  이 정도로만 준비했어요. 
주방용품도 스노우피크 프라이팬과 트란지아 세트만 챙겨갔어요. 

피엘라벤 아카뷰에서는 저와 아이가, 미니멀웍스 글래머 쉘터에서는 야침을 깔고 남편 혼자 잘 거예요~
오늘은 각방 씁니다!!😝

 

 

자연과 함께하는 캠핑

작천정 별빛 아영장

남편이 사이트를 정리하는 동안 아이와 같이 솔방울을 주웠어요.
솔방울 가족이라며 버리지고 못하고 집에 가져간다네요..😅 몰래 버린 건 비밀로…ㅎㅎ

자연과 함께하는 작천정 별빛 야영장입니다.

 

헬리녹스는 아이 몫으로

작천정 별빛 야영장

요즘 의자랑 야침 설치하고 접는 것 모두 아이가 해보겠다고 거들고 나서네요.
다 접어놓은 것도 다시 펴서 본인이 접어야 한데요😓 끙~~ 일을 두 번씩 합니다😅하하

계속 움직여서 사진 초점은 다 나가고 ㅋㅋ 엄청난 속도로 다리를 꽂아요.

 

 

작천정 별빛 야영장 계곡

작천정 별빛 야영장

물 좋아하는 남편은 사이트 세팅 후 덥다고 바로 물에 들어가네요.
“나도 델꼬가~~~ “
아이가 물이 무섭다고 안 가겠다 해서 멀리서 바라만 봤어요.

 

숨바꼭질

작천정 별빛 야영장

아빠랑 숨바꼭질 타임!
절대 못 찾아야 해요~ㅎㅎ 별거 아닌 놀인데 깔깔깔 웃음이 넘쳐나네요.

 

 

캠핑의 밤이 좋아

작천정 별빛 야영장

얼른 저녁을 먹고 아이도 재우고 캠핑의 밤을 즐겨요~
저녁은 간단히 족발을 포장해와서 먹었더니 엄청 편하네요. 

밤하늘도 볼 겸 타프 밖으로 나오니 너무 좋아요.
실을 타프가 백패킹용이다 보니 낮아서 불편해서 나왔는데ㅋㅋ 나오니까 더 좋아서 안 들어갑니다😍

 

달무리; 내일 비가 오려나?

작천정 별빛 야영장

달빛이 좋은데 구름이 낀 모습이 내일은 비가 올 것 같아요.
이렇게 여유롭게 달도 보고 하늘도 보고, 새벽부터 서울 다녀오느라 피곤하지만 그냥 자기에 너무 아쉬운 날씨예요.

 

 

식사는 간단히

작천정 별빛 야영장

아침은 간단히 소시지와 계란에 커피를 먹고 캠핑장에서의 여유를 즐겨봅니다^^
점심엔 아빠가 짜파게티 요리사~

캠핑장에서 요리를 간단히 하니 설거지도 적고 좋네요.

 

작천정 별빛 야영장 물놀이

작천정 별빛 야영장

남편은 먼저 계곡 산책을 가네요~
“나도 데리고 가라고~~~~”
아이를 꼬시고 꼬시고 또 꼬셔서 겨우 물에 들어갔다 왔어요~
잠깐이지만 물도 너무 시원하고 좋네요.

계곡에 의자 두고 앉아서 발 담그고 신선놀음을 하고픈 마음이 굴뚝같으나 물에 안 들어가겠다는 아이로 인해.. 못한 게 아쉬워요~😭
물과 친해지기 작전을 짜 봐야겠어요🙏🏼

 

 

연박은 열체크 한번 더 

작천정 별빛 야영장
작천정 별빛 야영장

연박을 하게 되면 둘째 날 11시쯤 발열체크와 명부 작성을 다시 해야 해서 입구 쪽에 관리소로 갔어요.

입구까지 가는 김에 근처 편의점으로 고고!!
검은 봉지 들고 룰루랄라 돌아오는 길이에요. 아이가 힘들다고 업어달라, 안아달라 해서 도망가는 중입니다~

 

 

자연이 놀이터

작천정 별빛 아영장

모래놀이를 할 수 없으니 앉아서 물놀이 시작
계곡물 떠다가 조리개에 담더니 나무에 물을 주네요. 이날 근처 나무들 물 한 목음씩 했어요.

작천정 별빛 야영장

소나무 그늘 아래에서 신선놀음 중. 아빠랑 둘이서 좀 놀아~~ 둘 다 엄마 찾지 말고!

 

 

갑자기 나타난 개구리

작천정 별빛 야영장

개구리 한 마리가 튀어나오더니 아빠한테 붙잡히고 말았네요.
개구리 보기 쉽지 않은데 아이에게 보여줘야겠어요.

작천정 별빛 야영장

개구리 보고 놀래서 혼비백산해서 저만치 도망가는 아이입니다.
내려올 생각을 안 해요. 개구리가 이렇게 무서운 동물이었나요?

개구리는 금세 놓아줬는데 계속 저희 근처에서 머물렀어요. 사람이 무섭지 않은가 봐요.

 

 

철수 중

작천정 별빛 야영장

비가 올 거 같아서 쉬엄쉬엄 하나씩 정리하기 시작했어요.
어느 정도 정리 후 사진 찍으려고 했는데 갑자기 비가 쏟아지기 시작해서 사진도 못 찍고 후다닥 걷었답니다.

계획은 7시까지 있다가 가는 거였는데 조금 더 빨리 철수했어요.

 

마지막에 우중 캠핑

작천정 별빛 야영장

마지막 타프까지 정리하고 나니 비 맞은 생쥐꼴이..ㅎㅎ 캠핑하면 이런 날도 있는 거죠~ 이제 익숙합니다^^

평일이라 가능했던 작천정 별빛야영장 오토캠핑❤️ 여유롭고 편안하게 잘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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