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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캠핑기록

내돈내산 / 미니멀웍스 글래머 쉘터 피칭 후기 장단점

by elin-e 2021. 6. 25.

 

왔어요 왔어요.
미니멀웍스 글래머 쉘터글래머 쉘터 도어가 왔어요.

아이가 모래놀이를 할 때 쉘터가 있으면 바람도 막아주고 그늘도 만들어줄 것 같아서 글래머 쉘터를 주문했어요.
쉘터지만 잠도 자고, 다양한 용도로 쓰기 위해 도어까지 한꺼번에 주문했답니다.😆

글래머 쉘터와 글래머 쉘터 Z는 지퍼 방향이 다르기 때문에 도어가 호환이 안된다네요.
따라서 글래머 쉘터는 글래머 쉘터 도어를, 글래머 쉘터 Z는 글래머 쉘터 Z 도어를 구매해야 해요. 

 

 

미니멀웍스 글래머 쉘터
미니멀웍스 글래머 쉘터 도어

박스는 두 개가 왔고 상자에 사이즈와 무게, 색상이 안내되어있네요.

글래머 쉘터는 2.3kg / 도어는 700g으로 가벼운 편이에요.

배송 온 날 집에서 펴봤는데 거실이 꽉 차서 이렇게 컸던가 긴가민가 했어요 ㅎ 역시 밖에서 볼 때랑 차이가 나나 봐요. 밖에 가서 쳐보니 아이가 놀기에 딱 적당한 크기였어요.

 

 

설치의 간편함👍🏼

미니멀웍스 글래머쉘터

X자로 되어있는 폴대 두 개만 연결하면 돼서 엄청 간단하게 쳤어요.

가볍고 간단하게 치는 거 좋아하는 1인입니다😆

통풍이 가능하도록 양 옆쪽에 작은 매시창이 있는데 여름에는 딱히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아요. 바람이 잘 안 통해서 바닷가에 친 이날 너무 더웠거든요🥵

미니멀웍스 글래머 쉘터

뒷모습이에요.
자립이 가능한 쉘터지만 바닷바람에 날아갈 수 있으니 모래주머니를 달아주었어요.

이날 너무 더웠기에 뒤편에도 창이 있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ㅎㅎ

 

 

미니멀웍스 글래머 쉘터

열심히 텐트를 설치하는 그의 손입니다.
모래주머니를 4개 정도 달아주었더니 안정적인 느낌이에요.

TIP. 모래가 있는 바닷가에서 텐트를 칠 때, 팩을 박을 경우 모래가 팩을 잡아주지 못해 빠질 수 있기 때문에 모래주머니를 달아주거나, 팩을 박은 뒤 빠지지 않도록 무거운 돌을 위에 올려주시는 것이 좋아요. 팩을 박지 않고 큰 돌에 스트링을 묶는 방법도 있답니다. 

 

 

더운 날 바닷가에서는 비추

미니멀웍스 글래머 쉘터
미니멀웍스 글래머 쉘터


이제 본격적으로 모래 놀이를 해볼게요~
공기 순환을 위해 텐트 천정에 선풍기를 매달아 주었어요.

6월의 오전인데 쉘터 안은 너무 더워요.
바람도 안 통하고 선풍기로 순환을 시켜도 더운 건 여전~다른 선풍기까지 동원했으나 아이의 얼굴은 시뻘게지고… 타프 밑에는 바람도 불고 시원한데 쉘터 안은 찜질방이네요. 너무 더워서 결국 쉘터에서 놀지 못하고 타프 밑에서 놀았어요.

 

아이 놀이용으로 쓴다면 봄가을에 쓰는 것이 좋을 것 같고, 여름에는 타프로 그늘을 만들어주는 것이 더 시원할 듯해요.

 

 

침실로 사용

미니멀웍스 글래머 쉘터 

미니멀 캠핑을 갔을 때 글래머 쉘터를 쳐봤어요.

아이와 저는 따로 작은 텐트를 치고 자고 남편은 글래머 쉘터에서 야침을 깔고 잤는데, 야침은 두 개까지 들어갈 공간이 나오고 양 사이드 쪽에 쉘브나 가방 등 짐을 보관하기에도 충분한 공간이 나와요.

 

2인이 백패킹 모드로 사용한다면 잠도 자고 밥도 먹고 충분히 가능할 것 같아요 ㅎㅎ

 

 

글래머 쉘터 도어 닫은 모습

미니멀웍스 글래머 쉘터 / 글래머 쉘터 도어

밤이 되어 도어를 닫아주었어요.
원래 곡선을 이루며 아래쪽이 앞으로 나오는 디자인인데, 데크가 좁은 관계로 각이 안 나와서 예쁘기 피칭을 못한 게 아쉬워요. 땅에 팩을 박아 짱짱하게 해 주었다면 더 이뻤을 텐데 말이에요.

 

백패커라면 이 정도 무게는 거뜬해요.

미니멀웍스 글래머 쉘터

오래간만에 장미란~~
쉘터가 가벼워서 체구가 작은 제가 들어도 충분히 번쩍 들 수 있어요.ㅋㅋㅋ

백패킹 할 때 이런 거 많이 했었는데 ㅋㅋ 쉘터 들다가 살짝 휘청한 건 우리끼리만 아는 비밀로 해요. 오래간만에 했더니 중심을 못 잡아서..ㅋㅋ

 

 

미니멀웍스 글래머 쉘터 패킹 사이즈

미니멀웍스 글래머쉘터

쉘터 스킨, 폴대, 문까지 주머니에 넣은 모습이에요.
패킹 사이즈도 적당하고 가방이 크게 나와서 여유 있게 넣을 수 있었어요.
특히 지퍼가 옆으로 되어있어 넣고 꺼내기가 편한 것 같아요.

미니멀웍스 텐트가 몇 개 있는데 가방이 넉넉한 점이 좋더라고요.
가방이 작으면 쑤셔 넣기도 힘들고, 특히 위로 쪼이는 형태의 가방은 스킨을 접은 후 폴대를 넣고 만 상태에서 텐트를 넣게 되는데 스킨은 안 들어가고 폴대만 안으로 쏙 빠지는 경우가 많아서 정말 난감할 때가 있거든요. 정리한다고 힘든데 짜증이 막 🤯🤯🤯! 다들 공감하시죠?? 저만 이런 거 아니죠?



두 번 피칭해본 결과 글래머 쉘터는 앞으로도 잘 쓰일 것 같다는 결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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