왔어요 왔어요.
미니멀웍스 글래머 쉘터와 글래머 쉘터 도어가 왔어요.
아이가 모래놀이를 할 때 쉘터가 있으면 바람도 막아주고 그늘도 만들어줄 것 같아서 글래머 쉘터를 주문했어요.
쉘터지만 잠도 자고, 다양한 용도로 쓰기 위해 도어까지 한꺼번에 주문했답니다.😆
글래머 쉘터와 글래머 쉘터 Z는 지퍼 방향이 다르기 때문에 도어가 호환이 안된다네요.
따라서 글래머 쉘터는 글래머 쉘터 도어를, 글래머 쉘터 Z는 글래머 쉘터 Z 도어를 구매해야 해요.
박스는 두 개가 왔고 상자에 사이즈와 무게, 색상이 안내되어있네요.
글래머 쉘터는 2.3kg / 도어는 700g으로 가벼운 편이에요.
배송 온 날 집에서 펴봤는데 거실이 꽉 차서 이렇게 컸던가 긴가민가 했어요 ㅎ 역시 밖에서 볼 때랑 차이가 나나 봐요. 밖에 가서 쳐보니 아이가 놀기에 딱 적당한 크기였어요.
설치의 간편함👍🏼
X자로 되어있는 폴대 두 개만 연결하면 돼서 엄청 간단하게 쳤어요.
가볍고 간단하게 치는 거 좋아하는 1인입니다😆
통풍이 가능하도록 양 옆쪽에 작은 매시창이 있는데 여름에는 딱히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아요. 바람이 잘 안 통해서 바닷가에 친 이날 너무 더웠거든요🥵
뒷모습이에요.
자립이 가능한 쉘터지만 바닷바람에 날아갈 수 있으니 모래주머니를 달아주었어요.
이날 너무 더웠기에 뒤편에도 창이 있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ㅎㅎ
열심히 텐트를 설치하는 그의 손입니다.
모래주머니를 4개 정도 달아주었더니 안정적인 느낌이에요.
TIP. 모래가 있는 바닷가에서 텐트를 칠 때, 팩을 박을 경우 모래가 팩을 잡아주지 못해 빠질 수 있기 때문에 모래주머니를 달아주거나, 팩을 박은 뒤 빠지지 않도록 무거운 돌을 위에 올려주시는 것이 좋아요. 팩을 박지 않고 큰 돌에 스트링을 묶는 방법도 있답니다.
더운 날 바닷가에서는 비추
이제 본격적으로 모래 놀이를 해볼게요~
공기 순환을 위해 텐트 천정에 선풍기를 매달아 주었어요.
6월의 오전인데 쉘터 안은 너무 더워요.
바람도 안 통하고 선풍기로 순환을 시켜도 더운 건 여전~다른 선풍기까지 동원했으나 아이의 얼굴은 시뻘게지고… 타프 밑에는 바람도 불고 시원한데 쉘터 안은 찜질방이네요. 너무 더워서 결국 쉘터에서 놀지 못하고 타프 밑에서 놀았어요.
아이 놀이용으로 쓴다면 봄가을에 쓰는 것이 좋을 것 같고, 여름에는 타프로 그늘을 만들어주는 것이 더 시원할 듯해요.
침실로 사용
미니멀 캠핑을 갔을 때 글래머 쉘터를 쳐봤어요.
아이와 저는 따로 작은 텐트를 치고 자고 남편은 글래머 쉘터에서 야침을 깔고 잤는데, 야침은 두 개까지 들어갈 공간이 나오고 양 사이드 쪽에 쉘브나 가방 등 짐을 보관하기에도 충분한 공간이 나와요.
2인이 백패킹 모드로 사용한다면 잠도 자고 밥도 먹고 충분히 가능할 것 같아요 ㅎㅎ
글래머 쉘터 도어 닫은 모습
밤이 되어 도어를 닫아주었어요.
원래 곡선을 이루며 아래쪽이 앞으로 나오는 디자인인데, 데크가 좁은 관계로 각이 안 나와서 예쁘기 피칭을 못한 게 아쉬워요. 땅에 팩을 박아 짱짱하게 해 주었다면 더 이뻤을 텐데 말이에요.
백패커라면 이 정도 무게는 거뜬해요.
오래간만에 장미란~~
쉘터가 가벼워서 체구가 작은 제가 들어도 충분히 번쩍 들 수 있어요.ㅋㅋㅋ
백패킹 할 때 이런 거 많이 했었는데 ㅋㅋ 쉘터 들다가 살짝 휘청한 건 우리끼리만 아는 비밀로 해요. 오래간만에 했더니 중심을 못 잡아서..ㅋㅋ
미니멀웍스 글래머 쉘터 패킹 사이즈
쉘터 스킨, 폴대, 문까지 주머니에 넣은 모습이에요.
패킹 사이즈도 적당하고 가방이 크게 나와서 여유 있게 넣을 수 있었어요.
특히 지퍼가 옆으로 되어있어 넣고 꺼내기가 편한 것 같아요.
미니멀웍스 텐트가 몇 개 있는데 가방이 넉넉한 점이 좋더라고요.
가방이 작으면 쑤셔 넣기도 힘들고, 특히 위로 쪼이는 형태의 가방은 스킨을 접은 후 폴대를 넣고 만 상태에서 텐트를 넣게 되는데 스킨은 안 들어가고 폴대만 안으로 쏙 빠지는 경우가 많아서 정말 난감할 때가 있거든요. 정리한다고 힘든데 짜증이 막 🤯🤯🤯! 다들 공감하시죠?? 저만 이런 거 아니죠?
두 번 피칭해본 결과 글래머 쉘터는 앞으로도 잘 쓰일 것 같다는 결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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