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취미/집꾸미기

옷방 인테리어 이게 최선이네요.

by elin-e 2021. 4. 9.

저희 집은 일 년에 3~4번 정도 가구 대이동을 해요.
아이가 커가면서 바꾸는 것도 있지만 물건은 많고 공간은 한정적이라 최대한 넓게, 동선이 자연스럽게, 최대한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바꾸려고 노력하는 편이에요.

이전에는 아이방, 아빠방, 엄마방으로 나누어져 있던 곳을 목적에 따라 구성해보았어요.

특히 옷이 각방마다 있어서 이방 저 방 돌아다니며 옷을 입어야 해서 너무 불편했거든요. 그래서 옷을 한데 모아 옷방을 하기로 했답니다.

여기는 아빠방이었는데 옷방과 장비 방으로 체인지!!

Before

집꾸미기
집꾸미기


갈 곳을 잃은 선풍기와 커다란 책상, 방은 크지만 위쪽까지 활용하지 못하는 가구들...
엄청 어수선하고 아까운 공간이 많았어요.

정리정돈만 열심히 해도 좋을 텐데.... 손을 쓸 수가 없었답니다. 


After

옷 방 인테리어


짜잔~ 깔끔해졌죠??
가운데 서랍을 중심으로 오른쪽엔 행거와 선반을, 왼쪽에는 캠핑장비와 화장대를 넣었어요.

베란다에 있던 캠핑장비를 방에 넣고 싶다는 남편의 바람이 드디어 이루어졌답니다.
난로나 화로대 같은 화기 용품은 베란다에 있고 그 외 텐트와 의자 테이블, 가방, 식기 등만 방으로 넣었어요.

옷 방 인테리어


서랍장과 창문 높이가 잘 맞아서 여기에 서랍장을 두니 좋네요.

서랍장에 덮개를 하고 싶은데 사이즈가 딱 맞는 게 없어서 적당한 사이즈를 샀는데 빨래를 했더니 줄어들었어요ㅠ 그래도 이 정도면 만족합니다.
서랍장 위에는 화장품과 남편이 좋아하는 그림을 올려두었어요. 그림만 올려두고 싶었는데 아이가 화장품을 자꾸 만져서 높은 곳으로 이동할 수밖에 없었어요.

이케아 이바르


그동안 일반 행거를 썼었는데 조금 더 깔끔하게 시스템 행거처럼 선반을 넣었어요. 옷 방 완성의 1등 공신인듯합니다.
천장 높이에 맞지 않으면 어떡하지 했는데 딱 맞아서 얼마나 다행이던지~ 선반이 길면 톱질까지 생각했거든요.

선반과 행거 개수와 높이를 원하는 데로 조절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옷 방 인테리어


계절이 지난 옷들은 수납함에 넣어서 보관하고 나머지 옷은 용도별로 행거에 걸어줬어요.
색깔별로 걸면 더 깔끔하지만 남편 옷이랑 제 옷이랑 섞여있어서 용도별로 정리했어요.

옷 방 인테리어


선반에는 가방과 각종 소품들을 최대한 깔끔하게끔 넣었고, 운동복과 스카프는 꺼내기 쉽게 철망에 차곡차곡 넣어줬어요.

왼쪽 캠핑장비와 화장대입니다.

옷 방 인테리어


캠핑장비 옮기기가 힘들 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장비가 안 많아서 금세 옮긴 것 같아요. 6단 서랍 옮기는 게 더 힘들었어요😭

장비는 무거운 것과 꺼내기 어려운 것들을 아래쪽에 넣고 가벼운 침낭을 위에 올려두었어요. 침낭 부피가 커서 공간이 부족했지만 짱박기 기술로 모두 클리어✌🏼

아이가 화장품을 만져서 화장대 위에는 화장품을 둘 수가 없어요. 솔직히 화장대는 없어도 될 것 같아요.😅
다시 혼수를 준비한다면 화장대는 안 사는 걸로..ㅋㅋㅋ다시 혼수 할 일은 없겠지만요~

옷방 꾸미기


 가방 걸 자리가 없어서 고민했는데 문에 거는 행거를 창틀에 끼웠더니 딱 맞길래 이렇게 걸아뒀어요.
이제 창문은 반밖에 못 열어요 ㅋㅋㅋㅋㅋ 갈 곳 없는 그림도 창틀에 ㅋㅋㅋ

잡다한 소품들을 안 보이게 넣으니 훨씬 깔끔해진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그동안 쓰지 못한 카펫도 바닥에 깔아주니 더 느낌 있네요.

카펫 중간에 벤치나 스툴을 두면 어떨까 하고 생각하고 있는데 그대로 두는 게 좋을까요??ㅎㅎ 비움의 미학을.....

이제 옷을 입을 때 이방 저 방 돌아다지 않아도 돼서 너무 좋아요😍
베란다에 이어 두 번째 최애 장소가 되었어요^^

2021.04.04 - [일상/집꾸미기] - 베란다카페 셀프 인테리어했어요.

 

베란다카페 셀프 인테리어했어요.

코로나로 밖에도 잘 못 나가고 답답해서 베란다를 적극 활용해 보려고 조금씩 꾸며왔는데 드디어 완성됐어요😍 어떻게 완성됐을까요? 짜잔~🎶 아래는 Before 사진이에요. 벽 쪽엔 캠핑장비가 한

elin-e.tistory.com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