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물고기를 키우고 싶다고 해서 한 달동안 공부하고 준비해서 물생활을 시작했어요.
저는 동물은 감당을 못한다고 식물만 신경쓴다고 호언장담했는데 자꾸 신경이 쓰이는 건 왤까요???😜
수조 세팅
35cm x 35cm x 35cm 사이즈의 정육면체 수조를 준비했어요.
생각보다 물도 많이 들어가고 사이즈가 꽤 큰 느낌이에요. 받아 놓은 물이 부족해서 더 넣지 못했는데 조만간 조금 더 채워줄 거예요.
뒷면에 검은색 시트지를 셀프로 붙여줬는데 생각보다 어렵더라고요. 이래서 시트지는 전문가가 하는 거구나 했어요. ㅋㅋㅋ
바닥엔 거름과 상토를 2cm 깔고 그 위에 흑사를 3cm가량 깔아주었어요.
수초에 영양분을 주기 위해 상토를 깔았는데 자꾸 상토가 물에 뜨고, 유막도 생기고 물도 탁해져서 한동안은 환수를 해주어야 할 듯해요.
물은 수돗물을 3~7일 정도 받아두어 염소성분이 날아가면 환수 시 사용하고 있어요.
돌 자리 잡아주기
돌 색깔을 왜 이런 색으로 했냐 하니까 수초 색이랑 대비돼서 돋보일 것 같았다네요~
멀리서 보면 색이 더 이쁘긴 해요 ㅎㅎ
배치를 이렇게 할까 저렇게 할까 고민하다 그냥 세웠어요. ㅋㅋ
유튜브를 보니 돌은 홀수로 비스듬히 세우는 게 이쁘다고 하던데 이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수초 심기
수초가 아직 허리를 쭉 펴지 않았네요.
수초는 로탈라 sp(바위 뒤쪽 뾰족한 아이), 로탈라 마크란드라 레드 바리케이드(빨간 잎), 헤어그라스(초록 잔디 같은 아이) 세 종류를 심고 부상 수초로 목련 물배추를 띄워줬어요.
물을 넣고 수초를 심었더니 자꾸 물 위로 뜨는 거예요.
수초 심는 법 폭풍 검색했더니 핀셋으로 깊이 쑥 넣은 후 핀셋 방향으로 살짝 꺾어주면서 심어야 한데요.
몇 번 해보니 요령을 터득해서 수초 심기 성공!! 그러나 며칠 후 수초 하나가 물에 떠있었다는 건 비밀~🤫
부상 수초
귀요미 목련 물배추도 띄워주었어요.
이 조그마한 아이가 세 포기에 만원이라니~금배 추입니다😲
수초를 키우기 위해 비싼 조명도 설치해주었으니 무럭무럭 번식하길 바라는 마음이에요^^
조만간 새우랑 물고기도 넣어줄 거예요.
2021.07.28 - [취미/반려식물 키우기] - 잎꽂이한 용월 자구의 성장 과정이 너무 신기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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