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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축 아파트 행위허가 2편|전 집주인 거주 중 공사 전 사진 촬영 준비

두 아이의 엄마, 엘린입니다. 2026. 6. 2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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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엘린입니다.

구축 아파트 행위허가 2편 전 집주인 거주 중 공사 전 사진 촬영 준비 썸네일

지난 글에서는 구축 아파트 발코니 확장 행위허가를 준비하면서 가장 먼저 부딪혔던 도면 확보 과정을 정리했어요. 잔금 전이라 아직 소유자가 아니었던 상황에서 도면을 발급받기 어려웠고, 관리사무소 도면을 찾기 위해 여러 번 확인해야 했어요.

도면을 어렵게 확보하고 나니, 이번에는 공사 전 현장 사진이 필요했어요. 행위허가를 접수하려면 공사 예정 구역의 현재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사진이 필요하거든요.

문제는 그 시점에 아직 기존 집주인이 실제로 거주 중이었다는 점이었어요. 남의 집 살림이 그대로 있는 상태에서 공사 전 사진을 구석구석 찍어야 했기 때문에, 생각보다 훨씬 조심스럽고 눈치가 보이는 과정이었어요.

※ 이 글은 제가 구축 아파트 발코니 확장과 행위허가를 진행하며 겪은 개인 경험을 정리한 글이에요.
단지 구조, 지자체 기준, 공사 범위, 소방·피난 조건에 따라 필요한 서류와 검토 내용은 달라질 수 있어요. 실제 진행 전에는 반드시 관리사무소, 행위허가 대행업체, 건축사사무소, 관할 구청 담당 부서에 확인해 주세요.


1. 공사 전 사진은 생각보다 중요한 서류였어요

처음에는 도면만 준비하면 행위허가 접수가 어느 정도 가능할 줄 알았어요. 하지만 대행업체와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공사 전 현장 사진도 중요한 자료였어요.

공사 전 사진은 현재 집 상태, 확장 예정 구역, 철거 전 발코니 상태, 창호 위치, 천장과 벽면 상태 등을 확인하기 위한 자료로 사용됐어요. 나중에 변경 전·후 도면과 실제 현장을 비교하는 데에도 필요했어요.

특히 발코니 확장이나 대피공간, 방화판, 방화문 관련 검토가 들어가는 경우라면 사진을 대충 찍어서는 부족할 수 있어요. 공사 예정 부위를 여러 각도에서 촬영해 두는 것이 중요했어요.


2. 인테리어 실측 방문 때 사진을 최대한 많이 찍었어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인테리어 사장님이 실측을 위해 방문하는 날, 기존 집주인에게 미리 양해를 구하고 함께 사진을 촬영하는 것이었어요.

기존 집주인 입장에서는 아직 본인이 살고 있는 집에 여러 사람이 들어와 치수를 재고 사진을 찍는 상황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방문 전부터 부동산을 통해 조심스럽게 일정을 조율했고, 최대한 짧은 시간 안에 필요한 부분을 확인하려고 했어요.

이때 중요한 것은 한 번 방문했을 때 최대한 많은 사진을 남겨두는 것이었어요. 당시에는 이 정도면 충분하겠지 싶었는데, 나중에 보니 특정 각도나 특정 부위 사진이 부족한 경우가 많더라고요.

아파트 행위허가 공사 전 사진 촬영 체크리스트
공사 전 사진은 많이 찍는 것보다 필요한 부위를 빠짐없이 남기는 것이 중요했어요.

공사 전 사진 촬영 팁
발코니, 거실, 방, 천장, 창호, 대피공간 예정 부위, 스프링클러 위치, 벽체와 바닥 상태는 여러 각도에서 찍어두는 것이 좋아요. 같은 공간이라도 정면, 측면, 전체샷, 근접샷을 함께 남겨두면 나중에 서류 보완 시 도움이 돼요.


3. 사진을 많이 찍었다고 생각했는데도 부족했어요

현장에서 사진을 많이 찍었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행위허가 대행업체에 자료를 넘기려고 보니 부족한 부분이 있었어요.

예를 들어 발코니 끝부분이 잘 보이지 않거나, 천장 쪽 사진이 부족하거나, 공사 예정 구역 전체가 한눈에 보이는 사진이 없는 식이었어요. 살림살이가 있는 집에서 조심스럽게 찍다 보니 각도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부분도 있었어요.

문제는 다시 기존 집주인에게 연락해서 “사진 몇 장만 더 찍으러 가도 될까요?”라고 부탁하기가 너무 죄송했다는 점이었어요. 잔금 전이라 아직 제 집도 아니었고, 기존 집주인은 계속 거주 중이었기 때문에 추가 방문을 요청하는 일이 부담스러웠어요.

그런데 사진이 부족하면 행위허가 접수 자체가 늦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이때부터 어떻게 보완할 수 있을지 여러 방법을 알아보기 시작했어요.


4. 부동산 소장님께 도움을 요청했어요

이때 가장 큰 도움이 되었던 분이 계약을 진행했던 부동산 소장님이었어요. 제가 상황을 설명드리니, 소장님께서 같은 아파트 단지 안에 구조가 비슷하거나 같은 라인의 공실 매물이 있는지 알아봐 주셨어요.

다행히 같은 구조의 빈 집을 확인할 수 있었고, 부족했던 각도나 구조를 참고할 수 있는 사진을 촬영할 수 있었어요. 물론 이 사진이 실제 우리 집 사진을 그대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었어요. 어디까지나 부족한 각도와 구조를 확인하기 위한 참고자료였고, 최종 제출자료로 활용 가능한지는 대행업체를 통해 확인해야 했어요.

현실적으로 도움이 되었던 방법
기존 거주자의 사정으로 공사 전 사진을 추가 촬영하기 어렵다면, 부동산 소장님께 같은 동, 같은 라인, 같은 구조의 공실 확인이 가능한지 정중히 문의해 볼 수 있어요. 다만 실제 제출자료로 활용 가능한지는 반드시 행위허가 대행업체와 확인해야 해요.

제 경우에는 이 과정이 큰 도움이 되었어요. 부족했던 구역의 구조를 확인하고, 대행업체와 자료를 정리하는 데 참고할 수 있었기 때문이에요.

공사 전 사진이 부족했을 때 보완했던 과정
부족한 사진은 임의로 대체하기보다 대행업체와 활용 가능 여부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았어요.


5. 사진은 ‘많이’보다 ‘필요한 부위를 정확히’가 중요했어요

이 과정을 겪고 나니 공사 전 사진은 단순히 많이 찍는 것보다, 필요한 부위를 정확히 남기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특히 행위허가나 사용검사와 연결될 수 있는 부위는 공사 전부터 기록을 남겨두는 것이 좋아요. 공사가 시작되고 나면 기존 상태를 다시 찍을 수 없기 때문이에요.

저라면 다시 준비한다면 아래 사진은 꼭 남겨둘 것 같아요.

  • 발코니 확장 예정 구역 전체 사진
  • 거실과 발코니가 만나는 부분
  • 방과 발코니가 만나는 부분
  • 천장 스프링클러 위치
  • 창호와 난간 상태
  • 대피공간으로 남길 공간의 벽, 천장, 바닥 상태
  • 방화문 또는 방화벽 설치 예정 부위
  • 공사 전 실내 전체 구조가 보이는 사진

6. 2편 정리|잔금 전 사진 확보는 미리 계획해야 해요

발코니 확장 행위허가를 준비하면서 공사 전 사진이 이렇게 중요할 줄은 몰랐어요. 특히 기존 집주인이 거주 중인 상태에서는 사진 촬영 자체가 조심스러운 일이기 때문에, 방문 기회가 있을 때 필요한 자료를 최대한 확보해 두는 것이 좋아요.

제 경험상 아래 내용은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았어요.

  • 인테리어 실측 방문 전 필요한 사진 목록을 미리 정리하기
  • 기존 집주인에게 촬영 필요성을 정중하게 설명하기
  • 공사 예정 구역은 전체샷과 근접샷을 함께 찍기
  • 천장, 창호, 발코니 끝부분, 대피공간 예정 부위는 빠뜨리지 않기
  • 부족한 사진이 있을 경우 대행업체와 보완 가능 여부 확인하기

이렇게 도면 및 공사 전 사진을 준비하고 나니, 이제 본격적으로 대행업체를 통한 CAD 도면 제작과 행위허가 접수 단계로 넘어가게 되었어요.

다음 글에서는 행위허가 대행업체를 선정하고, CAD 도면 작성과 동의서 수령, 허가 신청을 진행했던 과정을 정리해 볼게요.


♣ 함께 읽으면 좋은 글

▶ 발코니 확장 행위허가 과정을 순서대로 정리한 글입니다. 3, 4편은 발행 예정이에요.

▶ 수납 관련해서 함께 보면 좋은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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